오이를 깨끗이 씻어 하루 동안 햇볕에 쬐어 말렸다가 항아리에 담는다. 향유를 한 겹, 오이 한 겹씩 켜켜이 놓으면서 항아리가 가득 찬 다음에 끓인 소금물을 차게 식혀 붓는다. 백두옹(白頭翁, 할미꽃) 풀로 덮는다. 또 다른 방법으로 오이를 1치 정도로 잘라 팔팔 끓는 물에 재빨리 데쳐 파랗게 되면 형개, 산초 잎, 생강, 마늘을 섞어서 항아리에 담고 참기름에 달인 장즙을 부어 하룻밤이 지나서 쓴다. 또 다른 방법으로 오이를 1치 정도로 잘라 팔팔 끓는 물에 재빨리 데쳐 파랗게 되면 여뀌 잎과 같이 섞어 <소금물에>절이면 맛이 아주 좋다. 또 다른 방법으로 오이를 1치 정도로 잘라 동아 꼭지, 형개, 여뀌 잎이나 열매를 섞어서 <소금물에>절이면 아주 좋다. 또 다른 방법으로 어린 오이를 팔팔 끓는 물에 재빨리 데쳐 파랗게 되면 3 조각으로 잘라서 간장에 담가서 바로 먹는데 아주 연하다. 또 다른 방법으로 5~6월 사이에 오이를 씻어 물기를 없애고 햇볕을 쬐어 백두옹(白頭翁, 할미꽃) 뿌리나 줄기가 연하도록 쪄서 오이 사이사이에 넣어 항아리에 담는다. 끓인 소금물을 뜨거울 때 가득 붓고 입구를 덮어 진흙을 발라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쓴다.
조리기구
항아리
키워드
오이지, 瓜, 과저, 오이, 소금, 백두옹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