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1> 1) 부들을 익혀 식초에 넣는다. - 죽순을 먹는 것처럼 한다. <방법 2> 1) 아욱은 10일 동안 아침 된서리를 맞은 것을 준비한다. - 아욱은 너무 연하여 저를 만들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 아욱을 저장하려면 꽃망울이 돋을 시기의 것이 좋다. 3) 차조로 밥을 지어 식힌다. 4) 아욱을 항아리 안에 넣어 차좁쌀밥을 끼얹는다. - 색을 누렇게 하고 싶으면 밀을 삶아서 그때 그때 삼으로 한다.
《시의소(詩義疏)》에 이르기를 포(蒲)는 심포(深蒲, 부들 줄기, 연한 줄기가 물 속 진흙에 묻힌 것)라고 했다. 《주례(周禮)》에는 저(菹)라고 했다. 포(蒲)라고 하는 것은 싹이 나기 시작하면 그 중심 부분이 땅에 박혀 있는 것을 부드러운 부들[蒻] 이라 한다. 크기는 숟가락 자루만 하고 하얗고 생으로 먹으면 달고 연하다. 또 익혀 초에 넣에 죽순을 먹는 것처럼 하면 아주 맛이 좋다. 오늘날 오나라 사람들은 이것을 저(菹)로 만들기도 하고 식초(酢)로 만들기도 한다. 세상 사람들은 아욱으로 저를 만들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욱이 너무 연하기 때문이다. 저를 만들 때 배추는 사일(社前:춘사일) 20일 전에 심고 아욱은 사일 30일 전에 심는다. 이것은 아욱을 저장하려면 꽃망울이 돋을 시기의 것이 좋기 때문이다. 아욱은 10일 동안 아침 된서리를 맞은 것을 거둔다. 찰기장[米]으로 밥을 지어 식히고 아욱을 항아리 안에 넣어 찰기장 밥을 끼얹는다. 색을 누렇게 하고 싶으면 밀을 삶아서 그때그때 책(: 삼, 국죽)으로 한다. 최식(崔寔)이 말하기를 9월에 아욱으로 저를 만든다고 하였다. 날씨가 따뜻하면 10월까지 기다린다고 했다.
조리기구
항아리
키워드
아욱절임, 蒲菹, 포저, 부들, 식초, 아욱, 차조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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