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이 도승지(都承旨) 조석문(曹錫文)·우승지(右承旨) 한계미(韓繼美)에게 이르기를, “내가 항상 스스로 검약(儉約)하여서 백성(百姓)들로 하여금 모두 넉넉하고 유족(裕足)하게 하려고 하기 때문에 모든 음식(飮食)을 조금도 검찰(檢察)하지 않으니, 반미(飯米)는 지극히 정(精)하고 지극히 희게 할 필요가 없다. 금후로는 제향(祭享)이외에는 세갱미(細粳米)를 쓰지 말게 하고, 대개 중미(中米)를 쓰게 하는 것이 좋겠다.” 하니, 조석문(曹錫文)이 대답하기를, “중미(中米)는 지극히 거칠으니 진공(進供)하기에 마땅치 않습니다.” 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갱미(粳米)를 쓰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다.
조리기구
키워드
쌀, 米, 미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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