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단오나 칠석, 또는 길일에 해가 뜰 때 가을 보리쌀을 동쪽으로 향해 여러 번 씻는다. 2) 1)의 씻은 보리쌀을 푹무르게 쪄서 익힌다. 3) 보리쌀 절반 분량의 누룩을 준비하여 부순다. 4) 동류수나 정화수를 팔팔 끓인다. 5) 찐 보리쌀과 부순 누룩에 끓인 동류수나 정화수를 넣고 골고루 섞어 항아리에 담는다. 6) 창포뿌리를 잘게 썰어 깨끗하게 말린다. 7) 위 5)의 항아리에 위 6)의 창포뿌리 말린 것 약간을 넣고 기름종이로 입구를(주둥이를) 밀봉한다. 8) 위 7)의 항아리 입구를 쑥으로 엮은 푸른 보자기로 덮어 21일을 둔다. - 매 번 초를 사용하면 청주를 첨가해 넣는데 소주를 넣으면 더욱 좋다. - 초 항아리 아래에는 벽돌이나 돌을 괴어놓아 습기가 닿지 못하게 한다. - 또한 날 물기, 여러 사람의 손이나 임산부를 피해야 한다. - 초 맛이 간 것은 수레바퀴 자국 속 흙을 항아리 주둥이에 붙이면 맛이 돌아온다. - 대추나 오매를 넣어도 좋다. - 벌겋게 타는 숯덩이를 넣거나 볶은 밀을 뿌려두어도 좋다. 도라지를 넣어도 좋다.
단오(端午)나 칠석(七夕), 또는 좋은날[吉日]에 해가 뜰 때 추모미(秋牟米: 가을 보리쌀)를 동쪽으로 향해 여러 번 씻어 푹무르게 찐다. 쌀 절반 (정도)양의 부순 누룩을 동류수(東流水)나 정화수(井花水)로 팔팔 끓여 골고루 섞어 항아리에 담는다. 창포뿌리를 잘게 썰어 깨끗하게 말려 약간을 넣고 기름종이로 주둥이를 밀봉한다.쑥으로 엮은 푸른 보자기를 덮어 21일간 둔다. 매 번 쓰면 술을 첨가해 넣는데 소주(燒酒)를 넣으면 더욱 좋다. <식초 항아리> 아래에는 전석(石: 벽돌이나 돌)을 괴어놓아 습기가 닿지 못하게 한다. 날물기나 여러 사람의 손이나 임산부를 피해야 한다. 식초 맛이 간 것은 수레바퀴 자국 속 흙을 항아리 주둥이에 붙이면 맛이 돌아온다. 대추나 오매를 넣어도 좋다. 벌겋게 타는 숯덩이를 넣거나 볶은 밀을 뿌려두어도 좋다. 도라지를 넣어도 좋다.
조리기구
쑥으로 엮은 푸른 보자기, 기름종이
키워드
식초 빚기, 釀醋, 양초, 보리, 누룩, 창포뿌리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