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1> 1) 6월 보름 경에 밀 조금을 깨끗이 씻어 물에 물에 불려 찐다. 2) 빈 가마니에 깔아 둔 닥나무잎 위에 펴고 다시 닥나무잎과 빈 가마니로 덮어 둔다. 3) 14일이 지나 꺼내 햇볕에 쬐어 말린다. 4) 7월 7일 이른 아침에 정화수 3말을 항아리에 붓고 누룩가루 1되와 고리가루 5되를 같이 섞어 항아리에 담는다. 5) 쌀을 깨끗이 씻어 밥을 쪄 뜨거울 때 항아리에 담는다. 6) 동쪽으로 향한 복숭아 가지로 21차례 휘저어 준 다음 단단히 봉하고 생쑥으로 덮어 둔다. - 21일이 지나 쓴다. <방법 2> 1) 햇 밀을 깨끗이 씻어 냉수에 담가두었다가 푹 불려지면 건져서 찐다. 2) 따뜻할 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여뀌잎 같은 생풀을 한 겹 깔고, 그 위에 밀을 깐다. - 밀이 다 없어질 때까지 이렇게 깐 다음 생풀을 많이 쌓아 둔다. 3) 밀이 하얗게 뜨면 꺼내어 햇볕에 쬐어 말린다. 4) 멥쌀 1말과 누룩 2되를 냉수 1동이와 고리가루 2되에 잘 섞어서 자기그릇에 담는다.
6월 보름 경에 밀[麥] 조금을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갔다가 쪄서 빈 가마니[空石]에 깔아 둔 닥나무잎 위에 펴고 다시 닥나무잎과 빈 가마니로 덮어 둔다. 14일이 지나 꺼내 햇볕에 쬐어 말린다. 7월 7일 이른 아침에 정화수 3말을 항아리에 붓고 누룩가루 1되와 고리가루(古里末) 5되를 같이 섞어 항아리에 담는다. 쌀을 깨끗이 씻어 밥을 쪄 뜨거울 때 항아리에 넣고 동쪽으로 향한 복숭아 가지로 21차례 휘저어 준 다음 단단히 봉하고 생쑥으로 덮어 둔다. 21일이 지나 쓴다. 또 다른 방법으로 햇 밀[新小麥]을 깨끗이 씻어 냉수에 담가두었다가 푹 불려지면 건져서 찐다. 따뜻할 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여뀌잎 같은 생풀을 한 겹 깔고, 그 위에 밀을 깐다. 밀이 다 없어질 때까지 이렇게 깐 다음 생풀을 많이 쌓아 둔다. 밀이 하얗게 뜨면 꺼내어 햇볕에 쬐어 말린다. 멥쌀 1말과 누룩 2되를 냉수 1동이와 고리(古里) 2되에 잘 섞어서 자기그릇에 담아두면 그 맛이 아주 좋아 백에 하나라도 실수가 없다.
조리기구
<방법 1> 항아리, 빈 가마니, 복숭아가지 <방법 2> 자기그릇
키워드
밀누룩으로 빚은 식초, 古里酢, 고리초, 밀, 누룩가루, 고리가루, 멥쌀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