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에서 승상에게 좋은 술을 하사했다고 하는 주(註)에 보면, 술에는 찹쌀을 제일 상(上)으로 치고, 피[稷]를 중(中)으로 치고, 조[粟]를 제일 하(下)로 친다라고 했다. 동월(董越)의 조선부(朝鮮賦)에 보면, 술을 빚는 데는 멥쌀을 가지고 하고 차조를 쓰지 않는다. 아무리 다른 좋은 술이 있더라도 이 술과 우렬(優劣)을 따질 수는 거의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본초(本草)》에는, 출미(米)를 누른 쌀이라고 하는데 이것으로 술을 빚으면 가장 맛이 좋다고 했다. 《오학편(五學編)》에는, 조선에서는 멥쌀로 술을 빚는다.라고 했다. 이것으로 본다면 멥쌀을 가지고 술을 만드는 것은 오직 우리나라뿐인 듯하다.
조리기구
키워드
술, 酒,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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