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전에 함경도 각관을 보건대, 군자(軍資)만 있고 별창(別倉)이 없으니 금년 공적(公)을 수납할 수 없을까 염려됩니다. 군량은 폐할 수 없는 것이라, 부득이하여 거둬들이더라도, 일정한 숫자 그대로 할 수는 없으니, 해조(該曹)로 하여금 마련하게 하는 것이 어떠하겠습니까 또 그 도는 식염(食鹽)이 가장 귀한데 각관 역시 동이 나서 바닷물을 길어다 마시며, 바닷물로 잇기가 어려운 곳은 해채(海菜)를 달여서 먹고 있습니다. 만약 소금이 있으면 비록 곡식이 없더라도 나물에다 섞어 먹어 연명할 수 있으므로, 신이 일찍이 염분(鹽盆)을 설치하여 소금을 구으려 하였으나 시목(柴木)이 없어 뜻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해조로 하여금 염분을 많이 설치하고 산직(山直)을 정하여 벌목(伐木)을 금하게 하면 몇 해 안 가서 반드시 그 혜택을 입게 될 것입니다.
조리기구
키워드
소금, 鹽, 염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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