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晝講)에 나아갔다. 강(講)하기를 마치자, 시강관(侍講官) 민사건(閔師騫)이 아뢰기를, “종묘(宗廟) 제사에 소[牛]는 나누어서 각 실(室)에 올리고 염소와 돼지는 통째로 올리는 것이 옳은데, 머리는 제거해버리고 올리니, 이는 반드시 잘못 인습(因襲)해오는 일입니다. 무릇 희생(犧牲)이란 것은 전체를 가지고 말하는 것인데, 삭망(朔望) 제사에는 머리까지 아울러 올리고 대제(大祭)에는 머리를 제거하니, 더욱 옳지 않습니다.” 하니, 임금이 좌우의 사람들에게 물었다. 동지사(同知事) 김종직(金宗直)이 대답하기를, “청컨대 예문(禮文)을 상고하도록 하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그렇게 하라.” 하였다.
조리기구
키워드
소고기, 牛,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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