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춘 때 무를 얇게 썰고 미나리, 순무, 움파를 넣고 맹물을 끓여 심심한 나박김치를 담가 따뜻한 곳에 둔다. 2) 나박김치가 익을 때쯤 갓을 뿌리째 씻어 굽 없는 그릇에 담는다. 3) 물을 끓여 갓이 익지 않을 정도로 3~4번 물을 주고 입으로 불기를 한참 동안 한다. 4) 종이로 여러 번 두껍게 덮는다. 5) 그 위에 솜옷을 두르고 더운 곳에 묻어 김이 나가지 않게 한다. 6) 반 시간 쯤 뒤에 꺼내 먼저 담가 놓은 김치와 섞고 간장을 넣는다. - 김이 나가면 김치가 쓰고 갓이 너무 자라 쇠어 사용하여도 맛이 좋지 않다.
원문명
산갓김치 > 산갓침 > 산갓침채
원문
닙(츈) 무오를 늘게 쳐 고, 미나리슛무오 엄과 움신감 너허, 비탕을 혀 담 나박침를 담가 더온 두엇다가 익을만거든 산갓 갈여 졍히 셔 뿔 굽업산 그로 고 더온 믈을 혀 산가시 더혀 닉지 아닐만치 두기를 를 야, 믈과 가() 너고(코), 닙으로 부기를 이윽이 겨 듯야 둣거이 여러번 됴희로 덥고 오시나 소음 둔 거 눌너 더온 무더 김이 됴곰도 나지 아니킈 야 반시만 후 야 몬져 근 침예 석거 거믄장을 타먹으되, 이 침가 김이 나면 고, 산가시 져기 자라면 즉시 쇠고 마시 됴치 못니라. 봄 의 가 몬져 잇고로 명왈 브츈져라 니라.
번역본
입춘때 무를 가늘게 쳐 깍고, 미나리, 순무, 움파를 넣어 맹물을 끓여 심심한 나박김치를 담가 더운데 둔다. 그 김치가 익을 만하거든 갓을 가려서 깨끗이 씻어 뿌리째 굽없는 그릇에 담는다. 더운 물을 끓여 갓이 익지 않을 정도로 3~4번 물을 주어 갓을 넣고 입으로 불기를 한참 동안 겨자 개듯이 하여 두껍게 여러번 종이로 덮는다. 그 위에 솜을 둔 옷을 눌러 더운 곳에 묻어 김이 조금도 나지 않게 하여 반 시간쯤 후에 꺼내어 먼저 담근 김치에 섞어 간장을 타 먹는다. 이 김치가 김이 나가면 쓰고, 갓이 너무 자라면 쇠어 맛이 좋지 못하다. 봄뜻이 먼저 돌기 때문에 이것을 이름하여 보춘저라고 한다.
조리기구
굽 없는 그릇, 종이
키워드
산갓김치, 산갓침, 산갓침채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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