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생(桑奇生, 나무 겨우살이. 약재로 씀)은 드물고 귀한 물건이다. 수백년 늙은 뽕나무가 아니면 나지 않는다. 그런 때문에 백령도(白翎島)에서 이것을 따서 위에 바쳐 임금의 약으로 쓰게 했다. 그러나 근년에 와서 변방을 지키던 장수가 늙은 뽕나무를 모두 베어다가 관(棺)을 만들어 권세있고 귀한 집에 주었기 때문에 기생(寄生)은 드디어 씨가 없어졌다. 대개 관재(棺材)에 뽕나무가 좋다는 것은 습기를 없애기 때문이다. 황벽(黃蘗)도 역시 좋다고 한다.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