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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국
  • 복국

    식품코드 105049
    분류 부식 > 국류 > 기타
    문헌명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
    저자 이용기 (李用基)
    발행년도 1936
    IPC A23L 1/39, A23L 1/325
    DB구축년도 2012

h2mark 식재료

[복어 <방법 1> 주재료] [백반 1 덩이 <방법 1> 부재료] [장 <방법 1> 부재료] [기름 <방법 1> 부재료] [미나리 <방법 1> 부재료] [파 <방법 1> 부재료] [소루쟁이 <방법 1> 부재료] [복어 <방법 2> 주재료] [고추장 <방법 2> 부재료] [복어 <방법 3> 주재료] [참기름 <방법 3> 부재료]

h2mark 조리법

<방법 1> 1) 복의 배를 칼끝으로 세세히 갈라가며 실 같은 피라도 모두 두드려 빼낸다.
2) 알 가운데 모래 같이 보이는 것은 독하므로 제거해 버린다.
- 알 중에서도 연하고 기름지고 빛이 흰 것은 독이 없고 맛이 좋다.
3) 실로 꿰맨 다음 냄비에 기름과 백반을 넣고 뚜껑을 덮어 백반이 다 풀린 후 복을 넣고 볶는다.
4) 볶은 후에 싱겁게 장을 탄 물을 붓고 기름, 미나리, 파, 소루쟁이를 넣고 아주 약한 불에서 한두 시간 끓여 먹는다.
<방법 2> 1) 복어의 내장과 피와 알 모두를 빼내고 토막을 낸다.
2) 고추장물이 끓을 때 넣어 익으면 먹는다.
<방법 3> 1) 복의 흰 살만 저민다.
2) 참기름에 볶은 후 양념을 넣고 끓여 먹는다.

h2mark 원문명

복국 > 복국(河豚湯) > 하돈탕

h2mark 원문

복은 피와알과애라는것이 다 크게독하야 그릇먹으면죽나니 몬저 복의배를갈으고 보면 얼키설키된 현맥이잇을것이니 칼으로 세세히 갈라가며 실갓튼피라도 죄다두다려지니라 알에 모래가치된것은 독하니 버리고 오죽기름지고 연하고 빗이흰것은 독이업고 맛이조흔고로 시속에 부르기를 서자유(西子乳)라하니 넷적에 서자란게집이 어엽부고 빗이희기로 서자의젓과갓다 하얏스니 독기가잇스면 엇지 그런말을하엿스리요 그런조흔알은 배속에다시너코 실로매고 남비에 기름과 백반저근한덩이를 너코 덥게하야 백반이다풀리거든 복을너코 복근후에 다시쟝물을 숭겁게붓고 기름과 미나리와 파와소루쟝이를너코 만화로 한두시간을 려먹나니라 이위말은 그러하나 경향간에 복국을 려먹는것을보면 내쟝과피와알은 다고 토막첫다가 고쵸쟝물이 를제 느어익으면 먹나니 이러케하야도 무방하니라 곤쟝이젓과 새졋이 복생선독을 업시한다하나니라 복의알이 사람에게 제일상극이라 먹으면 직사하나 알을보면 크고대단이 먹음직스러우니 알을항아리에 모아담고 소금을 얼마든지불게하고 만이처서 항아리에너코 에를 단단이봉하고 에뭇어 이삼년후에 내여먹으면 독기도업고 맛이 대단이 조흐니라 복국을먹고 죠름이와서 잠을자면 죽나니 그자지말고 참기름을 먹어야 나으니라 이책지은 사람이 온갖음식을 다말하랴기로 복국지 말하얏으나 이러케 죠심스러운것을 하필먹으리오 대체 임금이잡수시면 간할것이며 봉친도못할것이요 처자들을 엇지먹이리요 리덕무(李德懋)라하는선생은 책을만드러 세상사람을 경게하되 복국을먹지말고 백운대(삼각산이데일험하야사람이각금러저죽는놉흔상상봉)를 오르지말라 하섯나니라 사람을 몹시리면 복치듯한다하는것이 피노라고 두다리는닭이나 피는 만이는것이 죠흐니라 복은 흔살로만점여서 참기름에 복근후에 다시 약념너코 이면 만번이라도 한번실수가업고 맛도 절품이니라 복은 도화가피면 못먹는다하나 시골서는 그런교재도 아니하고 먹으며 말렷다가 구워먹나니라 항용하는말에 하고만은 생선에 복생선을 먹는야하는말이 죠심하라하는것이니라

h2mark 번역본

복은 피와 알에 애라는 것이 있는데 독성이 강하여 잘못 먹으면 죽는다. 먼저 복의 배를 갈라보면 얽히고설킨 현맥이 보이는데 칼끝으로 세세히 갈라가며 실 같은 피라도 모두 두드려 빼낸다. 알 가운데 모래 같이 보이는 것은 독하므로 제거해 버린다. 알 중에서도 연하고 기름지고 빛이 흰 것은 독이 없고 맛이 좋기 때문에 속칭 서자유라 한다. 옛날에 서자라는 이름의 여자가 어여쁘고 살빛이 희기 때문에 서자의 젓과 같다하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만일 독이 있다면 어찌 그런 말이 생겼겠는가. 이런 좋은 알은 뱃속에 다시 넣고 실로 꿰맨 다음 냄비에 기름과 백반 작은 것 한 덩이를 넣고 뚜껑을 덮어 백반이 다 풀린 후 복을 넣고 볶는다. 볶은 후에 싱겁게 장을 탄 물을 붓고 기름, 미나리, 파, 소루쟁이를 넣고 아주 약한 불에서 한두 시간 끓여 먹는다. 서울이나 시골에서 복국을 끓여 먹는 것을 보면 내장과 피와 알 모두를 빼내고 토막을 쳤다가 고추장물이 끓을 때 넣어 익으면 먹기도 하는데 이렇게 해도 무방하다. 곤쟁이젓과 새우젓이 복의 독을 없애준다고 한다. 복의 알은 사람에게 상극이다. 먹으면 직사하게 되나 알을 보면 크고 대단히 먹음직스럽다. 알을 항아리에 모아 담고 소금을 많이 친 다음 뚜껑을 단단히 봉하고 땅에 묻어 이삼 년이 지나 꺼내 먹으면 독기도 없고 맛이 아주 좋다. 복국을 먹고 나서 졸음이 와 잠을 자게 되면 죽는다. 그 때는 자지 말고 참기름을 먹어야 한다. 이 책을 지은 사람이 온갖 음식을 다 설명하기 위해 복국까지 포함시켰으나 이렇게 조심스러운 음식을 어찌 먹겠는가. 이덕무라 하는 사람이 세상 사람을 경계하기를 복국은 먹지 말고 백운대는 오르지 말라 하였다. 사람을 몹시 때리는 것을 복 치듯 한다고 말하는 것은 복의 피를 빼내느라 매우 두드리기 때문이며 피는 많이 빼는 것이 좋다. 복의 흰 살만 저며 참기름에 볶은 후 양념을 넣고 끓이면 만 번을 하여도 만 번 다 맛이 최고로 좋다. 복은 복숭아꽃이 피면 못 먹는다는 말이 있지만 시골에서는 개의치 않고 먹으며 말렸다가 구워서도 먹는다. 여러 가지 많은 생선 중에 왜 하필이면 복을 먹느냐는 말은 조심하라 하는 말이다.

h2mark 조리기구

냄비

h2mark 키워드

복국(河豚湯), 하돈탕 , 복국, 복어, 백반, 장, 기름, 미나리, 파, 소루쟁이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
  • 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식품연구원(K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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