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밀을 깨끗이 씻어 항아리에 넣고 물에 담가 둔다. 2) 밀이 시큼하게 변하면 걸러서 푹 찐다. 3) 시렁의 잠박 위에 자리를 깔고 찐 밀을 두께 2치 정도로 펴 놓는다. 4) 밀 위를 물억새 잎으로 얇게 덮는다. - 물억새 잎이 없으면 도꼬마리를 물기나 이슬기가 없도록 하여 사용한다. - 밀이 식으면 도꼬마리 풀로 덮어준다. 5) 7일 후 황의 색깔이 충분히 보이면 도꼬마리를 제거하고 꺼내서 햇볕에 말린다. - 키로 까불러서는 안 된다.
6월 중에 밀을 취해 깨끗하게 씻은 다음 항아리 속에 넣고 물에 담가 둔다. 밀이 시큼하게 변하면 걸러서 푹 찐다. 시렁의 잠박[箔] 위에 자리를 깔고 찐 밀을 그 위에 두께 2치 정도로 펴 놓는다. 하루 전에 미리 베어다 놓았던 물억새잎[葉]을 얇게 덮어 준다. 물억새잎[葉]이 없으면 도꼬마리[胡]를 베어다가 잡초를 골라서 물기나 이슬기가 없도록 한다. 밀이 식기를 기다려 도꼬마리 풀로 덮어준다. 7일이 지나서 황의(黃衣: 누룩의 표면에 발효 과정에서 누런 곰팡이가 핀 것) 색깔이 충분히 보이면 꺼내서 볕을 쪼여 말린다. 이때 도꼬마리를 제거하면 된다. 절대 키로 까불러서는 안 된다. 제나라[齊] 사람들은 바람을 마주하고 황의를 까불러 날려버리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다. 보통 맥흔[麥]에 작용하는 것은 모두 이런 황의의 힘에 의지해서 만들어지는데 지금은 도리어 키질하여 날려버리니 <이렇게> 만든 맥흔[麥]이 좋을 수가 없다.
조리기구
항아리, 잠박, 자리
키워드
보리누룩, 作黃衣法, 작황의법, 맥흔, 麥, 황의, 밀, 물억새잎, 도꼬마리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