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쇠나 곱돌로 벙거지처럼 만든 그릇을 화로의 삼발이 위에 얹고 기름을 많이 부은 다음 갖은 나물을 데쳐서 벙거짓골 안에 넣는다. 2) 재운 고기를 가장자리에 펴서 익으면 먹는다. - 국물이 너무 없으면 장국을 만들어붓고 달걀도 풀어먹는다. - 고기는 소고기뿐만 아니라 닭고기, 꿩고기, 양, 돼지고기 등 무엇이든 다 좋으며 안주로 써도 좋고 밥을 말아 먹어도 좋다.
벙거짓골은 그 생긴 모습에서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쇠나 곱돌로 벙거지처럼 만든 그릇을 화로의 삼발이 위에 얹고 기름을 많이 부은 다음 갖은 나물을 데쳐서 벙거짓골 안에 넣는다. 재운 고기를 가장자리에 펴서 익으면 먹는다. 국물이 너무 없으면 장국을 만들어붓고 달걀도 풀어먹는다. 고기는 소고기뿐만 아니라 닭고기, 꿩고기, 양, 돼지고기 등 무엇이든 다 좋으며 안주로 써도 좋고 밥을 말아 먹어도 좋다. 꼬막 껍질을 주석으로 가장자리를 둘러 손잡이를 만들어 화로에 제쳐 놓고 고기를 지져 먹으면 다른 그릇으로 하는 것보다 한층 맛이 더 좋다고 한다. 중국에 정호라는 사람은 쇠 평상에 고기를 구울 때 기름이 줄줄 흐르는 것을 보고 장난으로 말하기를 염소와 양이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 하였다. 쇠 평상의 모양은 알 수 없으나 지금의 벙거짓골 같은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에서도 근래 이 같은 음식을 만들어 먹기 시작하였다. 이 음식은 전철이라고도 부르며 채소는 장에 주무르고 고기는 풀잎 같이 넓고 얇게 썰어 재우기도 하며 먹을 때 초에 찍어 먹기도 한다.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