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미를 씻어 물에 열 시간가량 불려서 채반에 쏟아 물을 뺀다. 2) 그늘에서 찧고 매우 가는 체에 쳐서 가루를 만든다. 이때 물 한 사발에 소금을 약간 풀고 무거리를 절구에 넣고 찧을 때마다 소금물을 뿌려가면서 찧어서 채에 친다. 3) 가루가 축축하여 체의 구멍이 막히면 볕에 말려서 솔로 쓸어가면서 한다. 4) 밤을 속껍질까지 벗겨서 가로 한 푼 두께로 썰고 대추는 씨를 빼고 두 푼 너비로 가로 썰어놓는다. 5) 석이는 펄펄 끓는 물에 넣은후 손바닥에 얹어 펴놓고 뜨거운 상태로 비벼서 깨끗이 씻어 실같이 가늘고 길게 채치고 깨끗한 행주로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다. 6) 청매는 갈라진 대로 조각을 썰어놓고 잣은 두 쪽으로 쪼개어 놓는다. 7) 설탕을 체에 쳐서 덩어리가 없도록 하여 가루에 섞고 시루에 한 켜를 안친다. 이 때 가루를 넣고 평평하게 펴놓고 손가락으로 사면을 찔러보아 사면이 모두 한마디 깊이가 되게 한 후에 준비한 양념들을 색깔 맞추어 벌려 놓는다. 8) 놓을때 한가운데부터 시작하여 밤 한 쪽 놓고, 대추 한 쪽 놓고, 밤 한 쪽 놓고, 대추 놓고, 이렇게 길게 내려오면서 한 줄을 다 놓는다. 9) 옆줄을 다시 시작할 때에는 한 치 너비를 사이에 내놓고 이번에는 대추를 먼저 놓고 그 다음에 밤을 놓고 해서 이렇게 몇 줄이든지 벌려놓는다. 10) 한 치 너비의 빈 곳에는 잣을 삼각형으로 머리를 맞추어 놓고 청매 한 쪽 놓고 또 잣을 놓는다. 11) 이렇게 다 한 후에 석이를 손에 약간만 들고서 훌훌 뿌린 후에 백지를 시루에 맞게 둥글게 베고 참기름을 흠뻑 발라서 떡 켜에 덮어놓고 켜켜마다 이렇게 한다. 12) 솥에 물을 반 솥쯤 붓고 시루를 안친 후에 시루본을 단단하게 붙이고 불을 힘 있게 땐다. 13) 김을 흠뻑 올리고 뜸을 들여서 시루를 떼고 칼에 물칠을 해가면서 한 켜씩 베어내어 꺼낸다. 14) 대개 길이로 세 번 베고, 가로로 다섯 번을 베어서 한 조각씩 떼어내면 좋다.
원문명
백설기 > 백설긔 > 백설기
원문
재료 백미 한말, 밤 반되, 대추 반되, 석이 이십개(큰 것으로), 백설당 두근반, 실백 한홉, 청매 한홉, 소금 한종자, 백지 열쟝, 기름 한종자 백미를 정하게 씻어 모래 없이 일어 물에 담아서 열시간 가량 불려서 채반에 쏟아 물이 다 빠진 후에 그늘에서 찧어 극히 가는 체에 처서 가루를 만들지니 물 한사발에 소금을 풀어가지고 무거리를 다시 절구에 넣고 찧을 때마다 소금물을 뿌려가면서 찧어서 채에 치나니 가루가 축축하여서 체구멍이막히거든 볕에 말려서 솔로 쓸어가면서 할것이며 밤을 속껍질까지 벗겨서 가로 한푼 두께로 썰고 대추는 씨를 빼고 두푼 넓이로 가로 썰어놓고 석이는 펄펄 끓는 물에 넣어서 손바닥에 펴놓고 뜨거운 김에 비벼서 깨끗이 씻어 실같이 가늘고 길게 채치고(채쳐서 정한 행주에 꼭짜서 물긔 없이할것) 청매는 갈라진대로 조각을 썰어놓고 실백은 두쪽에 쪽애놓고 설당을 체에 쳐서 덩어리가 없도록 하여가지고 가루에 섞어서 시루에 한켜를 안치나니 가루를 넣고 평평하게 가만가만 펴놓고 손고락으로 사면을 찔러보아 사면이 다 한마대식 깊게 한후에 준비한 약념들을 색스럽게 벌려놓나니 놓는 방식은 한가운데부터 시작하여 밤한쪽놓고 대추 한쪽 놓고 밤한쪽 놓고 대추 놓고 이렇게 길게 나려오며 한줄을 다놓고 그옆줄을 다시 시작할 때에는 한치 넓이를 사이에 내놓고 이번은 대추를 먼저놓고 그다음에 밤을놓고해서 이렇게 몇줄이든지 벌려놓고 한치 넓이 빈사이에는실백을 삼각형으로 머리를맞추어 대어놓고 청매한쪽 놓고 또 실백을 놓고 이렇게 다한후에 석이를 손에 약간들고서 훌훌 뿌려서 약간 뿌린 후에 백지를 시루에 맞게 동굴려 비혀서 참기를을 흠벅 발라서 떡켜에 덮어놓고 종이우에 또 한켜 전과 같이 하고 이렇게 멧켜든지 않혀가지고 솥에 물을 반솥쯤 붓고 시루를 안친후에 시루본을 단단이 붙이고 불을 힘잇게 때어서 김을 흠벅 올려가지고 뜸들여서 시루를떼어가지고 칼에 물칠을 해가면서 한켜식 베어가지고 끄내는것이니 대개 길이로 세 번 베히고 가로 다섯 번에 베어서 한조각식 떼내면 좋으니라 이아래 그림을 보면 자세하니라
번역본
재료 백미 1말, 밤 반 되, 대추 반 되, 석이 20개(큰 것으로), 백설탕 2근 반, 잣 1홉, 청매 1홉, 소금 1종자, 백지 열 장, 기름1종자. 백미를 깨끗하게 씻어 모래 없이 일어 물에 담가서 열 시간가량 불려서 채반에 쏟아 놓는다. 물이 다 빠진 후에 그늘에서 찧어 극히 가는 체에 쳐서 가루를 만든다. 물 한 사발에 소금을 풀어가지고 무거리를 다시 절구에 넣고 찧을 때마다 소금물을 뿌려가면서 찧어서 채에 친다. 가루가 축축하여 체의 구멍이 막히거든 볕에 말려서 솔로 쓸어가면서 하면 된다. 밤을 속껍질까지 벗겨서 가로 한 푼 두께로 썰고 대추는 씨를 빼고 두 푼 너비로 가로 썰어놓는다. 석이는 펄펄 끓는 물에 넣어서 손바닥에 펴놓고 뜨거운 상태로 비벼서 깨끗이 씻어 실같이 가늘고 길게 채친다. (채쳐서 깨끗한 행주로 꼭 짜서 물기 없이 할 것) 청매는 갈라진 대로 조각을 썰어놓고 잣은 두 쪽으로 쪼개어 놓는다. 설탕을 체에 쳐서 덩어리가 없도록 하여가지고 가루에 섞어서 시루에 한 켜를 안친다. 이 때 가루를 넣고 평평하게 가만가만 펴놓고 손가락으로 사면을 찔러보아 사면이 다 한마디씩 깊이가 되게 한 후에 준비한 양념들을 색깔 맞추어 벌려 놓는다. 놓는 방식은 한가운데부터 시작하여 밤 한 쪽 놓고, 대추 한 쪽 놓고, 밤 한 쪽 놓고, 대추 놓고, 이렇게 길게 내려오면서 한 줄을 다 놓는다. 그리고 그 옆줄을 다시 시작할 때에는 한 치 너비를 사이에 내놓고 이번에는 대추를 먼저 놓고 그 다음에 밤을 놓고 해서 이렇게 몇 줄이든지 벌려놓는다. 한 치 너비의 빈 사이에는 잣을 삼각형으로 머리를 맞추어 대어놓고 청매 한 쪽 놓고 또 잣을 놓는다. 이렇게 다 한 후에 석이를 손에 약간 들고서 훌훌 뿌려서 뿌린 후에 백지를 시루에 맞게 둥글려 베어서 참기름을 흠뻑 발라서 떡 켜에 덮어놓고 종이 위에 또 한 켜를 전과 같이 한다. 이렇게 몇 켜든지 안쳐가지고 솥에 물을 반 솥쯤 붓고 시루를 안친 후에 시루본을 단단이 붙이고 불을 힘 있게 땐다. 불을 때어서 김을 흠뻑 올려가지고 뜸 들여서 시루를 떼어가지고 칼에 물칠을 해가면서 한 켜씩 베어내어 꺼내면 된다. 대개 길이로 세 번 베고, 가로로 다섯 번을 베어서 한 조각씩 떼어내면 좋다. 이 아래 그림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조리기구
채반, 시루, 솥, 절구, 체, 행주, 칼, 백지 10장
키워드
백설기, 백미, 밤, 대추, 석이, 설탕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