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밀 3섬을 준비하여 1섬은 볶고, 1섬은 찌고, 1섬은 날 것으로 준비한다. 2) 세 가지로 준비한 밀을 섞어 곱게 갈아 가루를 만든다. 3) 여뀌 잎을 삶아 탕을 만들어 하룻밤 식힌다. 4) 식힌 탕에 밀가루를 섞어 찧은 후 밟아 떡을 만든다. - 철로 된 원형틀에 넣고 지름 5치, 두께 1치 정도가 되도록 한다. 5) 평상 위에 채반을 놓고 그 위에 거친 대나무자리를 편다. 6) 대나무자리 위에 장작 태운 재를 2치 정도두께로 깐다. 7) 2)의 식힌 여뀌 잎탕을 끓어오르게 끓인다. 8) 대바구니에 누룩떡 5~6개를 담아 여뀌 잎탕 속에 넣고 잠시 후 꺼내 잿 속에 넣는다. 9) 날 여뀌 잎을 위에 덮어 하룻밤 둔다. - 이슬에 젖지 않도록 누룩을 얇게 한 겹으로 덮는다. 10) 7일 후 누룩을 뒤집어준다. 11) 14일 후 누룩을 모아 놓는다. 12) 21일 후 누룩을 거두어 햇볕에 쬐어 말린다. - 누룩 만드는 방은 진흙으로 문을 밀봉하고 공기가 통하지 않게 한다. - 만약 평상이 너무 작아 누룩을 많이 놓지 못하면 네 모퉁이에 추를 세우고 서까래를 가로로 걸쳐 누에 기르는 방법처럼 채반을 이중으로 올린다. - 7월에 누룩을 만든다.
밀 3섬을 취해 1섬은 볶고, 1섬은 찌고, 1섬은 날 것으로 준비한다. 세 가지로 나눠 준비한 밀을 함께 섞어 곱게 갈아 가루를 만든다. 호엽(胡葉: 여뀌[蓼] 잎)을 삶아 탕을 만들어 하룻밤 식힌 다음 밀가루와 섞어서 찧고, (찧은 것을) 밟아서 떡을 만든다. 원형의 철로 된 틀[圓鐵]로 지름이 5치, 두께가 1치 정도 되게 떡을 만든다. 평상 위에 잠박[箔: 채반]을 올려놓고 잠박 위에 거친 대나무자리를 편다. 대나무자리 위에 장작을 태운 재를 두께 2치 정도로 깐다. 호엽(胡葉: 여뀌[蓼] 잎)탕을 부풀어 오르게 끓이고 대바구니에 누룩떡 5~6개를 담아 호엽탕 속에 넣어 잠시 후에 꺼내 잿 속에 놓고 날 호엽(胡葉: 여뀌[蓼] 잎)을 위에 덮어 하룻밤을 둔다. 이슬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특히 누룩을 얇게 한 겹으로 덮어 주어야 한다. 7일 후에 뒤집어준다. 14일 후에 누룩을 모아 놓고, 21일 후에 거두어서 볕을 쬐어 말려준다. 누룩 만드는 방은 진흙으로 문을 밀봉하고 공기가 통하지 못하게 한다. 만약 평상이 너무 작아 누룩을 많이 두지 못하게 되면 네 모퉁이에 추(槌)를 세우고 서까래를 가로로 걸쳐서 누에 기르는 방법처럼 잠박을 이중으로 올려준다. 7월에 누룩을 만든다.
조리기구
원형의 철로 된 틀, 채반, 거친 대나무자리, 대바구니, 장작을 태운 재
키워드
백료누룩, 白麴法, 백료국법, 밀, 호엽, 여뀌잎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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