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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장

    식품코드 104929
    분류 조미식 > 장류 > 된장
    문헌명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
    저자 이용기 (李用基)
    발행년도 1936
    IPC A23L 1/202, A23L 1/185
    DB구축년도 2012

h2mark 식재료

[물 1 사발 부재료] [주먹만한 메주 0.667 주재료] [통고추 주재료] [두부 주재료] [소금 부재료] [파 부재료]

h2mark 조리법

1) 콩으로 섣달이 넘어가지 전에 메주를 띄운다.
2) 바싹하게 잘 말린 다음 4~5개로 잘라 물에 담근다.
3) 솔로 겉을 씻되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씻는다.
- 오래 담그지는 않는다.
4) 채반에 건져 볕에 바싹 말려 돌덩이 같이 되면 다시 물로 한번 씻은 다음 냉수에 담근다.
5) 물 1사발에 메주는 작은 주먹만 한 것의 2/3정도를 넣는다.
6) 통고추 2개 정도를 꼭지를 따고 쪼개어 씨를 깨끗하게 털어 낸 다음 넣는다.
7) 항아리의 주둥이를 잘 봉하고 얼지 않을 곳에 두고 차게 익혀야 맛이 더욱 싱싱하다.
8) 겨울에는 한 7일 정도 봄에는 3~4일 정도면 익는다.
- 뚜껑을 열어 보아 메주 덩이가 떠올라 있으면 다 익은 것이다.
9) 소금을 넣고 휘저어가며 심심하게 간을 맞춘다.
10) 먹을 때에 고춧가루를 쳐서 먹는다.
- 두부를 물기를 닦아내고 두세 덩이로 잘라 넣었다가 수일 후에 메주덩이와 함께 떠 먹으면 맛이 구수하다.
11) 파 밑동을 채쳐서 조금 넣고 초도 조금 쳐서 먹는다.

h2mark 원문명

무장 > 무장(淡水漿, 물장) > 담수장

h2mark 원문

조흔콩으로 속을썩지안케 잘고 잘게만든 며주를 아못조록 섣달안에 워서 밧삭마르거든 너덧에 개여물에당가솔로 것출정이씨고 정한물이 나도록씻되 오래당그지는말지니 다 씨슨후에 채반에 건저 볏헤밧삭말려 돌덩이와 가티되거든 다시물에 한번씨서 조흔랭수에 당그되 가량물이 한사발이면 며주는 적은 주먹만 한것을 삼분이되게 늣퇴 갠덩이를 그냥너코 물이너무 만흐면 물거저 맛이없나니 다느은후에 왼고초를 물한사발에 두 개 지 고 귀여 씨를 정실히터러 고 느은후에 어듸든지 얼지안을데에노코 아구리를 봉하고 차게익혀야 맛이더욱 싱싱하니 겨울은 한니레요 봄은 삼사일이면 의나니 게를 열고보아서 며주덩이가 올나야 다익은 것이라 그제야 간진 소곰을 처가며 휘저어 슴슴하게 간을맛출지니 먹을제 고초가루를 쳐서먹나니 다시 두부를 멧채든지 것출홈처두세덩이에 내여 집어너엇다가 수일후에 며주덩이와 함 서먹으면 고소한맛을 칙량치못하나니라 파다가리를 조곰채처너코 조흔초도 조곰처서 먹나니라 처음당글에 물을 려 먼저차게 식혀가지고 당가도조흐니 만이당그랴면 분정하야 당그지니라 이런쉬운 무쟝한가지라도 시골은 말도말고 서울서 음식좀한다는 집에가서 먹어본즉 벌서 빗이 검붉으니 며주를 속이검 인것이요 맛이 니 저센소곰을 만히친것이요 고초씨가 둥둥 니 만드는니가 음식에 개결치못하야 고초씨하나를 정실히 니 그집음식은 가히알지니라 이무쟝은 적은항아리에 자조담가먹을것이요 한언에는 만히당그지 말지니라 맛에취하야 너무먹으면 근본이 도시두부(豆)라랭하기 쉬우니라 대체 이무쟝맛과 동침이맛은 무엇이라 할수업시 오미박게버서나는 이상스럽고 희한한맛은 음식중에 멧백길 엿든 것으로 알것이니라 속히 먹으랴면 더운물에 소곰을타고 당가서 더운방이나 벳헤노으면 속히익나니 먹을제 풋나물등을 느어먹으면 맛이조흐니라 아마속히만드는데는 먼저 더운물에 당근후에 소곰치는것도 무방할듯하노라 대관졀이음식이 그릇에 논것이 빗이놀으고 고초가루를 씌운것이 보기에 조흐나 아니먹는사람은 보기도 드럽게보니 이런맛을 모른이안테는 음식말을말지니라

h2mark 번역본

좋은 콩으로 메주를 띄우되 섣달이 넘어가지 전에 속이 썩지 않도록 잘 띄운다. 바싹하게 잘 말린 다음 4~5 개로 잘라 물에 담그고 솔로 겉을 씻되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야 하나 오래 담그지는 말아야 한다. 채반에 건져 볕에 바싹 말려 돌덩이 같이 되면 다시 물로 한번 씻은 다음 냉수에 담근다. 대략 물이 1사발이면 메주는 작은 주먹만 한 것의 2/3정도를 넣되 쪼갠 덩이 채 넣으며 물이 너무 많으면 물러져 맛이 없다. 통고추 2개 정도를 꼭지를 따고 쪼개어 씨를 깨끗하게 털어 낸 다음 넣는다. 항아리의 주둥이를 잘 봉하고 얼지 않을 곳에 두고 차게 익혀야 맛이 더욱 싱싱하다. 겨울에는 한 7일 정도 봄에는 3~4일 정도면 익는다. 뚜껑을 열어 보아 메주 덩이가 떠올라 있으면 다 익은 것이다. 소금을 넣고 휘저어가며 심심하게 간을 맞춘다. 먹을 때에 고춧가루를 쳐서 먹는다. 두부를 물기를 닦아내고 2~3덩이로 잘라 넣었다가 수일 후에 메주덩이와 함께 떠 먹으면 맛이 구수하다. 파 밑동을 채쳐서 조금 넣고 초도 조금 쳐서 먹는다. 처음 담글 때에 물을 끓인 다음 차게 식혀서 담가도 좋다. 무장은 이렇게 만들기가 쉽지만 시골에서 만든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서울에서 음식 솜씨가 좋다는 집에 가서 먹어보아도 무장의 빛깔이 검붉은데 이는 속이 검게 띄워진 메주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맛이 짠 것은 강한 소금을 많이 쳤기 때문이고 고추씨가 둥둥 떠 있는 것은 음식 만드는 사람이 고추의 씨를 정성껏 깨끗하게 빼지 못했기 때문이니 그 집 음식이 어떤지 가히 알만한 일이다. 무장은 한꺼번에는 많이 담그지 말고 작은 항아리에 자주 담가 먹어야 한다. 맛이 좋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냉해지기 쉽다. 무장과 동치미는 신맛, 짠맛, 단맛, 쓴맛, 매운맛 등의 오미로는 설명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다. 이 음식을 먹으려고 몇백이리 길을 달려온다는 말만으로도 능히 알만한 일 하다. 빨리 익혀 먹으려면 소금을 더운 물에 타서 넣고 더운 방이나 볕에 놓으면 속히 익는다. 먹을 때 풋나물을 넣어 먹으면 맛이 좋다. 빨리 익히기 위해 메주를 먼저 더운물에 담근 다음 소금을 쳐도 무방할 듯하다. 이 음식을 그릇에 떠놓으면 빛깔이 노랗고 고춧가루를 넣은 것도 보기에 좋으나 이 음식을 더럽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무장의 참 맛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이 음식에 관해 말할 필요가 없다.

h2mark 조리기구

솔, 채반, 항아리

h2mark 키워드

무장(淡水漿, 물장), 담수장, 메주, 통고추, 두부, 소금,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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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
  • 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식품연구원(K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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