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닭 2마리와 꿩 1마리를 삶아서 고기를 발라 놓는다. 2) 송이버섯, 파, 마늘을 각각 곱게 다진다. 3) 1)의 고기와 2)를 같이 볶다가 파, 생강, 마늘 등으로 간을 한다. 4) 밀가루를 체로 여러 번 쳐서 고운 가루를 내린다. 5) 밀가루를 물로 반죽을 하여 홍두깨로 밀어 얇게 만든 후에 죽통으로 찍어 크기를 알맞게 한다. 6) 만두피 위에 고기 양념을 소로 넣고 가장자리에 물을 발라 붙여 만두를 만든다. 7) 닭과 꿩을 삶은 육수를 팔팔 끓이다가 만두를 넣고 잠시 끓여낸다. - 먹을 때에 초장에 파와 마늘을 넣은 양념장을 만들어 곁들인다. - 대개 이 만두는 너무 얇아서 만든 뒤에 잠깐만 놓아두면 풀어져 버려 만드는 즉시 먹어야 그 맛을 잃지 않는다.
누런 암탉 2마리와 꿩 1마리를 먼저 삶아서 그 고기를 발라낸다. 송이버섯, 파, 마늘을 각각 진흙처럼 다져서 넣고 또 기름과 간장을 넣어 볶아낸다. 이것을 주걱으로 눌러서 기름과 지방이 엉겨 나오게 한 다음 파, 생강, 마늘 등 조미료를 알맞게 넣어 맛을 낸다. 흰 밀가루를 10여 차례 체로 거듭 쳐서 아주 고운 가루를 내어 물로 반죽하여 홍두깨로 종이 같이 얇게 밀어 죽통으로 이것을 찍어내는데 크기를 알맞게 한다. 여기에다 고기에 양념해 놓은 것을 소로 넣고 만두피의 가장자리에 물을 발라 붙여서 만두를 만든 후에 닭과 꿩 삶은 육수를 펄펄 끓이다가 만두를 넣고 잠시 끓여내어 그 국 반 사발에 만두를 넣어먹는다. 먹을 때 초장, 파, 마늘을 섞어 먹는다. ‘식의학입문’에도 이러한 방법이 있는데 크게 다르다. 대개 이 만두는 너무 얇아서 만든 뒤에 잠깐만 놓아두면 풀어져 버린다. 그러기에 <만두를> 만들어 바로 먹어야 그 맛을 잃지 않는다. 궁중수라간에서는 돼지고기를 넣고 만들기도 하며 이를 병식(食)이라 한다.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