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행(:마름)이라고 한다. 《이아(爾雅)》에 이르기를 행(荇)은 접여(接余:마름)이다. 그 잎이 물에 뜬다고 하였는데 곽박(郭璞)의 주(注)에 물 속에 무더기로 나며 잎이 둥글고 줄기 끝에 있다. 길이는 물 깊이만큼 자란다. 강동(江東)지역에서는 이것을 절여 먹었다고 했다. 《모시(毛詩)의 (周南)과 (國風)》에는 들쭉날쭉한 행채(荇菜)가 좌우로 흔들린다고 하였고 모공[毛]의 주(注)에는 접여(接余)라고 했다. 《시의소(詩義疏)》에 접여(接余)는 잎이 하얗고 줄기가 자적색(紫赤)이며 둥글고 지름이 1치 남짓하고 물 위에 떠 있다. 뿌리는 물 밑에 있어 줄기는 물의 깊이와 같고 굵기는 비녀만 하며 위는 푸르고 아래는 희다. 초[苦酒]에 절여 저(菹)로 만들면 연하고 맛이 좋아 술안주에 좋다. 그 꽃은 부들의 황색이라고 했다.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