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콩을 물에 흠씬 불려서 맷돌에 간다. 2) 솥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간 콩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 눋지 않고 거품이 넘지 않도록 저어 가다가 거품이 다 가라앉으면 다 끓은 것이다. 3) 다른 그릇에 헝겊 자루를 준비하였다가 콩물 끓은 것을 넣고 걸러 짜낸다. 4) 거른 물이 더울 때 즉시 간수를 조금씩 쳐 가며 엉기게 되면 베보를 물이 빠지는 그릇에 깔고 엉긴 두부를 담아 보로 싸서 누른다. - 간수 분량이 많거나 너무 누르게 되면 두부가 딱딱하다. - 간수는 집에서 소금 가마니로부터 받아내는 것이 가장 좋고 진하다. - 두부 짠 비지는 따로 쓰고, 물은 숫물이라 하여 된장 마른 때 부으면 좋고, 명주 빨래할 때에 쓰거나 그 물로 머리를 감기도 한다.
원문명
두부 > 두부 > 두부
원문
재료 콩 10릿틀, 물 20릿틀, 간수(澗水) 2데시릿틀 콩을 물에 흠씬 불려서 맷돌에 갈아, 솥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간 콩물을 넣고서 한소끔 끓이는데, 눋지 않고 거품이 넘지 않도록 저어 가다가 거품이 다 가라앉으면 다 끓은 것이니, 다른 그릇에 헌겊 자루를 준비하였다가 콩물 끓은 것을 넣고 걸러 짜낸다. 걸른 물이 더운 즉시(卽時)로 간수를 조금씩 쳐 가며, 엉기거든 베 보를 적당한 물 빠질 그릇에 깔고 엉긴 두부를 담아 보로 싸서 누른다. 간수 분량이 많거나 너무 누르면 두부가 딱딱하다. 간수는 집에서 소금 섬에서 받는 것이 제일 적당한 것으로 진한 것이다. 두부 짠 비지는 따로 쓰고, 물은 숫물이라 하여 된장 마른 때 부으면 좋고, 명주 빨래나 머리를 감기도 한다.
번역본
재료 콩 10L, 물 20L, 간수 200mL 콩을 물에 흠씬 불려서 맷돌에 갈고 솥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간 콩물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눋지 않고 거품이 넘지 않도록 저어 가다가 거품이 다 가라앉으면 다 끓은 것이므로 다른 그릇에 헝겊 자루를 준비하였다가 콩물 끓은 것을 넣고 걸러 짜낸다. 거른 물이 더울 때 즉시 간수를 조금씩 쳐 가며 엉기게 되면 베보를 물이 빠지는 그릇에 깔고 엉긴 두부를 담아 보로 싸서 누른다. 간수 분량이 많거나 너무 누르게 되면 두부가 딱딱하다. 간수는 집에서 소금 가마니로부터 받아내는 것이 가장 좋고 진하다. 두부 짠 비지는 따로 쓰고, 물은 숫물이라 하여 된장 마른 때 부으면 좋고, 명주 빨래할 때에 쓰거나 그 물로 머리를 감기도 한다.
조리기구
맷돌, 솥, 헝겊 자루, 베 보자기
키워드
두부, 콩, 간수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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