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아 조각을 큼직하게 잘라 껍질과 속을 모두 깎아낸다. 2) 푸른 빛이 도는 사홧가루로 동아 안팎을 문지른다. 3) 소래기에 켜켜이 안치고 3일 후 찬물을 붓는다. 4) 3일이 또 지나면 찬물을 갈아준다. 5) 칼로 껍질의 더러운 데만 깎아버리고 담가서 물을 자주 갈아 하룻밤 더둔다. 6) 사홧가루가 다 우러나면 꿀을 알맞게 물에 타서 부어 졸인다. 7) 꿀에서 거품이 나면 국자로 걷어 받쳐 가면서 졸인다. - 동아와 도라지는 원래 제 몸이 무른 것이기 때문에 꿀을 묽게 타면 물러진다. - 오래 두려면 꿀에 물을 타지 말고 졸여 동아에 부어 달인 꿀물이 넉넉하게 한다.
원문명
동아정과 만드는 법 > 동화졍과법 > 동화정과법
원문
동화을 이 쇠여 칼이 〃이 드지 아니난 거로 조각을 큼〃이 여 질도 쇤 것 업시 벗기고 속도 므른 것 업시 죄 아사 을 빗 흰 거 말고 빗 푸른 을 동화 안밧긔 고로〃 뭇게 문질너 질소라의 격지 두어 편 안치 여 삼일 만의 믈의 부어 수 삼일 디나거든 믈 라 이튼날 칼노 질 편은 더러온 만 가 리고 담가 믈 로 라 로 밤 디난 후 다 우러나거든 죠흔 알맛초 믈 타 부어 블을 알맛초 도 너모 도 말게 히되 의셔 거품니 나거든 쟈흐로 거더 밧쳐 가며 되 동화 빗치 열며 짓기 보아 가며 마 죠흘 로 고 동화와 도라 제몸이 므른 거시매 을 믉게 타 다가 제 몸이 왈확 물너지면 못 쓰니라. 오래 두랴 면 을 믈 지 말고 이 혀 동하 담고 을 부어 국이 넉넉게 여 두면 오래되 변치 아니니라.
번역본
동아를 매우 쇠어 칼이 만만하게 들지 않는 것으로 조각을 큼직큼직하게 하여 껍질도 뻣뻣한 것이 없도록 벗기고 속도 무른 것 없이 모두 깎아낸다. 그리고 사해(조개껍질 태운재, 사홧가루)는 빛깔 흰 것은 하지 말고 빛깔이 푸른 사해를 동아 안팎에 골고루 문질러 소래기에 켜를 두어 떡 안치는 듯 한다. 3일 만에 찬물에 부어 다시 3일이 지나거든 찬물을 간다. 이튿날 칼로 껍질 쪽은 더러운 데만 깎아 버리고 담가서 물을 자주 갈아 하룻밤을 둔다. 하룻밤 지난 후 사해가 다 우러나면 좋은 꿀에 알맞게 물에 타 붓고 불을 알맞게 세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게하여 끓인다. 꿀에서 거품이 나면 국자로 걷어 받쳐 가며 하면 되는데 동아 빛이 옅은가 짙은가를 보아 가며 맛이 좋도록 하면 된다. 동아와 도라지는 원래 제 몸이 무른 것이기 때문에 꿀을 묽게 타서 하면 물러져서 못 쓴다. 오래 두려면 꿀에 물을 타지 말고 끓여서 동아를 담고 꿀을 부어 국물이 넉넉하게 해 두면 오래 되어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조리기구
소래기, 국자, 칼
키워드
동화정과법, 동화졍과법, 동화, 정과, 동아정과법, 동아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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