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꿩고기를 토막 친 후 백지에 물을 적셔 빈틈없게 싼다. 2) 반쯤 익게 구운다. 3) 백지를 벗기고 소금과 기름과 후춧가루에 주물러 다시 구우면 기름이 떨어지지 않고 맛도 좋다. - 이렇게 구울 때는 물에 담갔다 꺼내어 굽지 않는다. - 굽는 법은 날로 구워서 반쯤 익었을 때 먹는 것이 좋다.
원문명
꿩고기구이 > 생치구의(雉灸) > 치구
원문
치를토막친후에 백지에물을적서 틈업시싸서 구어반익거든 백지를벗기고 소곰과 기름과 호초가루에 주물러 다시구면 기름이 러지지아니하야맛을일치안나니 이러케굽는것은 물에당가서 굽지아니하나니라 희양에 나는 치는 왼통잣을먹고사는고로 젼신이기름이 서 일으기를 기름 이라하나니 이것을부득블저진종회로 싸서 굽지아니하면 기름이 러저 불이 지고 쉽게굽지못하나니 다른데것은그러치아니하니라 굽는법은 날로구어반 익거든 먹는것이조흐나 식성에반익은것을 조아아니하나니 대개반구어먹는것이 만이먹어도 실치아니하니라 무릇사람이 치다리를먹는자는 반다시 그 마듸를 먹는것을 지극한맛으로아나니 아지못게라 가새로부서지면 극히날칸나서 그릇씹다가 이사이에백키면 이 리가 골무는일도잇고 그릇키다가 목구멍에걸리면 곳칠의원이업나니 한 맛잇는것을 취하야위태하고 망하는디경을범하나니 엇지삼가지아니할가보냐
번역본
꿩고기를 토막 친 후 백지에 물을 적셔 빈틈없게 싼다. 반쯤 익게 구운 다음 백지를 벗기고 소금과 기름과 후춧가루에 주물러 다시 구우면 기름이 떨어지지 않고 맛도 좋다. 이렇게 구울 때는 물에 담갔다 꺼내어 굽지 않는다. 회양 땅에서 나는 꿩은 잣을 먹고 살기 때문에 전신에 기름이 박혀있어 일명 기름 꿩이라 한다. 이 꿩은 젖은 종이로 싸서 굽지 않으면 기름이 떨어져 불이 꺼지고 굽기가 쉽지 않다. 다른 데서 나는 꿩은 그렇지 않다. 굽는 법은 날로 구워서 반쯤 익었을 때 먹는 것이 좋다. 보통 사람들의 식성에는 반쯤 익은 것이 좋지는 않으나 대개 반쯤 구워 먹는 것이 많이 먹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들이 꿩고기 다리를 먹을 때 뼈마디를 지극한 맛으로 안다. 그러나 뼈가 부서지면 매우 날카로워 잘못 씹으면 이 사이에 박히고 뿌리가 곯는 일이 생길 수 있으며 잘못해서 목구멍에 걸리면 고치기도 어려우니 삼가는 것이 좋다.
조리기구
백지
키워드
생치구의(雉灸), 생치구이, 치구 , 꿩고기, 소금, 기름, 후춧가루, 꿩고기구이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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