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를 물에 불려 껍질을 벗겨 타지 않게 볶는다. 그 후에 소금을 조금 넣고 통깨가 없도록 찧어서 쓴다. 통깨가 많으면 모양이 좋지 않다. 검은깨로 만들면 맛은 더 좋으나 음식에 넣으면 지저분하여 보기에 좋지 못하다. 들깨소금도 만들어 음식에 넣는데 만들어 곧 바로 먹는 음식에 쓴다. 또 “배염마설(配鹽麻屑)”이라고 하는 것은 참깨 10냥과 소금 3냥을 함께 볶아 찧어 쓰는 것이다. 깨소금은 양념 중에서 기름과 같이 많이 쓴다. 온갖 것에 넣어도 다 맛이 좋다. 그러나 김치, 젓갈, 초장에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깨소금은 떡에는 넣지 않으며, 깨는 알이 굵고 좋은 것을 물에 불려 껍질 벗겨 쓰는 것이 깨끗하고 좋다. 소금을 조금 빨리 넣으면 찧는 것을 좀 덜해야 한다. 들기름은 첫 번에 짠 깻묵을 토장찌개에 넣는 것이 좋고 들깨를 생으로 찧어 두었다가 토장국에 고기를 넣든지 안 넣든지 간에 들깨 찐 것을 물에 타 걸러 붓고 찌꺼기는 버리고 끓이면 맛이 매우 좋고 빛도 뽀얗게 된다.
조리기구
키워드
깨소금 만드는 법(麻鹽), 마염 , 참깨, 소금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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