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중에는 대접만한 것이 있는데 이것은 흙에서 파내는 것으로 토굴이라 한다. 전유어를 만들거나 지져 먹는 데는 토굴이 매우 좋지만 회로 먹는 것은 돌에서 하나씩 따낸 석굴이 좋다. 굴 송이가 잔 것이 맛이 좋다. 굴을 딴 다음 물에 불리지 말고 바로 소금을 살짝 뿌렸다가 물을 붓고 쌀 이는 바가지로 두 번 정도 일어 껍질이 없게 한다. 체에 건져 물이 빠지는 대로 바로 먹는다. 알이 성해야 맛이 달고 좋다. 초장에 잣가루나 고춧가루를 치고 먹는다. 기름을 치거나 파를 다져 넣는 것은 좋지 못하다. 굴은 성질이 덥고 담병을 치료하기 때문에 노인에게도 좋다. 굴은 남양이나 영종의 것이 매우 좋다.
조리기구
바가지, 체
키워드
굴회(石花膾), 석화회 , 굴, 소금, 초장, 잣가루, 고춧가루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