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는 홍소주(紅燒酒)청주(淸酒)황주(黃酒)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황주라는 것은 탁주다. 술잔은 아주 작아서 겨우 몇 숟갈비 들 정도이며 술을 데우는 납기(器, 백철그릇) 역시 겨우 한 잔이 들어 갈 정도였다. 이것은 둥글고 허리가 가는데 그 허리 있는 데서 막혀 그 위쪽에 술을 붓고 아래로 화기를 통하면 금방 데워진다. 잔에다 부어 들고 소금 마시면 반드시 눈썹을 찡그리며 입술을 모으고 숨을 길게 내쉰다. 이야기를 하다가는 조금 뒤에 다시 마시는데 대개 7~8번을 마셔야 한 잔을 다 마시게 된다. 홍로주(紅露酒) 같은 독한 술만 그럴 뿐 아니라 청주황주도 역시 그렇게 마신다.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