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흰쌀을 100번 씻어 가루를 내고 냉수를 부어 고루 휘젓는다. 2) 끓는 물을 붓고 휘저어 두면 돌 같이 된다. 3) 다 식으면 누룩가루와 밀가루를 넣고 다시 고르게 하여 독에 넣는다. 4) 13일이 지나 다시 흰쌀을 100번 씻어 곱게 가루를 내어 넓은 그릇에 담고 끓는 물을 붓고 섞은 다음 식힌다. 5) 누룩은 넣지 말고 앞서 만든 술밑과 함께 섞어 독에 넣어둔다. 6) 2번째 술밑을 만든 지 13일 만에 흰쌀을 100번 씻어 밥을 짓고 끓는 물을 붓고 휘저은 다음 갈대로 엮은 자리에 펴 놓아 식힌다. 7) 누룩가루, 밀가루를 넣고 앞서 2번에 걸쳐 만든 술밑과 모두 섞어 독에 넣는다. 8)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곳에 2~3달 둔다.
아무 달이나 초하룻날에 흰쌀 1말 다섯 되를 100번 씻어 가루를 내고 냉수 7되를 부어 고루 휘젓는다. 끓는 물 1말 8되를 붓고 휘저어 두면 돌 같이 된다. 다 식으면 누룩가루와 밀가루를 각각 2되씩 넣고 다시 고르게 하여 독에 넣는다. 십삼일이 지나 다시 흰쌀 2말 다섯 되를 100번 씻어 곱게 가루를 내어 넓은 그릇에 담고 끓는 물 2말 5되를 붓고 섞은 다음 식힌다. 누룩은 넣지 말고 앞서 만든 술밑과 함께 섞어 독에 넣어둔다. 2번째 술밑을 만든 지 십삼일 만에 흰쌀 5말을 100번 씻어 밥을 짓고 끓는 물 5말을 붓고 휘저은 다음 갈대로 엮은 자리에 펴 놓아 식힌다. 누룩가루 2되와 밀가루 1되를 넣고 앞서 2번에 걸쳐 만든 술밑과 모두 섞어 독에 넣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곳에 둔다. 뚜껑을 덮지 않아도 맛이 변하지 않으며 두세 달 만에 먹을 수 있다. 또 다른 법으로는 5말을 밥으로 짓지 않고 가루를 내어 쪄서 하는 것이 있으며 이렇게 해도 좋다고 한다.
조리기구
갈대 자리, 독
키워드
호산춘(壺山春), 흰쌀 , 누룩가루, 밀가루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