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기의 복날은 대체로 음식을 먹고 보신하는 날이라고 하였다
먼저 유득공의 경도잡지(京都雜志)(1800년 전후)에서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이날 개고기를 삶을 때 파뿌리를 같이 넣으며 닭고기나 죽순을 추가하면 맛이더 좋아지는데, 이것을 개장[狗醬]이라고 한다
혹은 국으로 끓이는데 후추를 넣어조리한다
여기에 밥을 말아 먹으며 땀을 흘리면 더위를 물리치고 허한 몸을 보신할 수 있다
내 생각에는 사기(史記)에 진덕공 2년에 처음으로 복사(伏祠)를 짓고 사문(四門)에 책구(狗), 즉 개를 찢어 죽여 충재(蟲災)를 막았다.고 하였는데,책구란 복날과 관련된 고사(故事)로 지금 풍속에서도 이것을 따라 개를 잡아먹는다.10)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