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펴보건대, 전 찰방(察訪) 방한치(方漢致)의 품칭(稟稱)에, “본인은 부산 초량(草梁) 등지에서 생산되는 해삼(海蔘)을 사서 취하기 위해 미리 본전(本錢)을 주고 시가(時價)에 따라 거두도록 부탁하였습니다
그런데 아! 저 포민(浦民)들이 다른 데 몰래 파는 것이 많이 있어서 잃어버리는 폐단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삼가 바라건대, 수영(水營)에 관칙(關飭)하여 부산 초량 구관(舊館)과 다대포(多大浦) 등의 곳에 영칙(令飭)하게 하여 잃어버리는 것을 면하여 생활을 보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참으로 온당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근거하여 관칙하니, 관문이 도착하는 즉시 부산 구관 초량과 다대포 등지의 포민들에게 해당 방변(方弁)이 미리 해삼의 본전을 주어 수량대로 팔게 하고 다른 데 몰래 팔아 나누어지는 갈래가 불어나지 말게 하는 것이 마땅하다....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