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


식품코드	104513

분류	기타 > 기타 > 기타

발행기관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

학술지명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

발행년	1936

권호

문헌(논문)명

말린 타락(乾酪)

저자

이용기 (李用基)

내용

원문텍스트 이것은 칠팔월간에만드나니 오점하야타락을 굽되 질을벳겨노코 구어서 다시둑겁게 질을벳기되 다업거든 그만둘지니 한말가량을만드러 퉁노귀에너코 잠봉하야 곳소반위에내여노코 볏보여 누굿누굿할에 둥굴게배(梨)와 가티만드러 볏헤말릴지니 두어해가지나도 상치안코멀리가는데가지고가서 죽을쑤든지 장(▩)을만들든지할에 가늘게가물에너코리면 타락맛이잇고 왼통으로너코려도 타락맛이잇나니건저내여 말려쓰되 다섯 번을너어도 혀여지지안을것이니 양편이 점점얄게되거든 가서익혀쓰면갑절은쓰는것이니라 이 말린타락이라하는것은 별수업시 타락을볏헤여엉긔거든질을글거내고 다시볏헤여가며 업서지도록 질을글거내여 솟헤너코복가서 조곰잇다가 그릇에담아서 겁품(泡)지는 것으로 덩이를만드러쓰는것이니라 번역문 건타락은 7~8월 사이에 만든다
정오쯤 하여 타락을 굽되 껍질을 벗겨놓고 또 구워서 다시 두껍게 껍질을 벗기되 다 없어지거든 그만 둔다
한 말가량을 만들어 퉁노구에 넣고 잠깐 봉하여 곧 소반 위에 내어 놓고 볕을 쪼인다
볕 쬐여 노릇노릇할 때에 둥글게 배(梨)와 같이 만들어 볕에 말린다
이렇게 하면 두어 해가 지나도 상하지 않고 멀리 가는 데 가지고 가서 죽을 쑤든지 장(漿)을 만들든지 할 때에 가늘게 깎아 물에 넣고 끓인다
그러면 타락 맛이 있고 한통으로 넣고 끓여도 타락 맛이 있다
건저 내어 말려 쓰되 다섯 번을 넣어도 뭉게지거나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양편이 점점 얇게 되거든 깎아서 익혀 쓰면 갑절은 쓰는 것이다
말린타락은 타락을 볕에 쬐어 엉기거든 뜬 껍질을 긁어내고 다시 볕에 쬐어가며 없어지도록 껍질을 긁어내어 솥에 넣고 볶는다
볶아서 조금 있다가 그릇에 담아서 거품(泡) 지는 것으로 덩이를 만들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