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식품코드	103817

분류	조미식 > 장류 > 된장

발행기관	한국고전번역원

학술지명	한국고전종합DB

발행년	2012~2015

권호	경상감영계록(慶尙監營啓錄)○고종(高宗)

문헌(논문)명

각사등록(各司謄錄)

저자

경상도 감영(慶尙道監營)

내용

...이 품팔이를 하여 고춧가루〔苦椒末〕와 동태(太)를 상전(上典) 집에서 구해 장(醬)을 담근 작은 항아리를 계단 위에 두었습니다
지난달 13일에 저의 처가 출타했다가 해가 저물어서 돌아오니 장을 담가 두었던 항아리가 없어졌었습니다.......짜는 기억나지 않고 지난달에 저의 누이 옥절(玉切)이 장(醬) 항아리를 잃어버린 뒤 이종백(李宗白)의 집에 가니, 잃어버렸던 장 항아리가 그 집에 있었는데 장은 이미 남은 것이 없어서 빈 항아리만 가지고 왔었습니다
같은 달 24일.....
대답하기를, 너의 청지는 고추장을 넣은 것이고, 우리 청지는 토장(土醬)을 넣은 것이니, 토장과 고추장은 색깔이 본래 다르다
또 너의 항아리는 옛날 물건이고, 우리 항아리는 새로 산 것이니, 새 것과 옛것이 저절로 구별되거늘 어찌.....
원한을 풀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정범(正犯) 양녀(良女) 원 조이 38세
다시 공초하기를, “저의 소회는 이미 이전 공초에서 다 말씀드렸습니다만 옥절(玉切)이 장(醬) 항아리를 찾아갈 때 본래 싸운 일이 없었습니다.......으며 말하기를, 장(醬) 항아리는 바로 내가 산 것인데 네 항아리라 하며 무단히 찾아 가서 나로 하여금 마침내 씻기 어려운 도적의 오명(汚名)을 받게 했으니, 어찌 통분(痛憤)하지 않겠는가라고 하며, 옥절의 옷을 잡아끈 다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