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午時)에는 선향(線香) 향료(香料)의 가루로 실처럼 가늘고 길게 만든 향) 한 개비를 피우고 일정한 곳을 맴돌아 기(氣)와 신(神)을 안정시키고 나서 비로소 식사, 소탕(素湯 고기를 넣지 않고 끊인 국)을 들며, 배가 고픈 뒤에 식사하되, 배부르지 않아서 그만두며, 차[茶]는 입안을 먼저 씻어낸 뒤에 마시고 약간의 걸음을 걸으며, 앉았을 적에는 등을 구부리지 말고 가슴이 답답해질 적에는 기(氣)를 두세 차례 조용히 불어낸다 대저 음식에는 만(滿)을 버리고 허(虛)를 취해야 하므로 식사하는 시각을 규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작 P
섭생(攝生)
종료 P
일 년 사시(四時)와 하루 열두 시간의 청취(淸趣)에 대한 변증설(고전간행회본 권 36)
분류
풍습
전통식품백과, 한방식품백과
전통식품의 명칭(이명, 영문명 등), 출전문헌, 식재료 및 배합량, 조리법 등의 상세정보와 한의학적 병증에 따라 전통식품이 처방으로 활용된 기록, 한의학 고문헌이나 학술논문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건강기능 정보, 일반 고전문헌이나 학술논문들 속에서 발견되는 전통식품의 지역, 역사, 문화 정보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