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란 후 2주이 내에 판매하는 것이 좋다. 저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총 지방과 지방산 조성이 변하는데 저장 온도가 낮을수록 변화 속도는 지연된다.
계란을 0~2℃에서 12개월 동안 저장하였을 때 단백질 함량은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으나 비타민 B6는 47%, 폴산은 27%, 비타민 B12는 23%, 비타민 A는 10% 감소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계란을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난황막이 터져 난황의 일부가 난백으로 이동하면서 계란의 품질이 손상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판매장에서 계란의 유통기한은 보관 온도에 관계없이 업체자율로 약 25일 정도로 표기하고 있으나 선진국에서는 계란의 신선도와 위생을 위해 취급 온도와 보존 기간을 설정하고 있다.
미국 농무성(USDA)에서는 포장 후 섭씨 7.2℃ 이하에서 30일, 독일에서는 채란 후 21일 내 냉장 보존 시 28일로 규정하고 있으며 호주는 섭씨 20℃ 이하에서 5주 이내 유통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 취급할 경우 4일 이내에서 판매토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