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조사는 한식조리전문가 집단에서도 한방요리의 메뉴개발의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설문외 기초초안을 작성하였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에서는 참여자가 여성의 비율이 약간 높았으며, 연령으로는 50-55세의 노인들이 가장 많았다.
이들 대부분은 결혼을 하였으며. 이들의 교육수준은 고졸이상이 대부분이었다. 직업 또한 전문직과 공무원이 중심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조사대상자는 서울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하긴 하였지만, 대기업의 실버타운에서 거주하고 있거나, 노인대학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을 한 결과로 약간의 고학력과 전문직 종사자가 많았다.
이들 노인들의 식생활 패턴은 건강상태가 대부분 보통이상으로 건강한 상태로 나타났고, 하루에 3식을 기본으로 하는 노인들이 대부분이었다. 3식 중 저녁의 식사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었으며. 식사의 형태는 일반적인 한식과 형태에 구애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식사를 통한 노인들의 영양섭취는 보통의 수준이라고 하였고, 현재 식생활의 만족수준 또한 보통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연령, 교육수준에 따른 약선요리외 지각속성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약선요리의 지각속성은 여성보다 남성이 약선요리의 경험의 횟수라든가 구매의, 활용도 등 약선요리에 관한 인지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서는 50-55세의 노인이 약선요리의 지각속성 전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은 고졸이상의 학력과, 직업은 전문직이나 기타직(기타적은 부동산 관련자로 나타났다.)의 약선요리에 관한 인지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노인들의 건강상태가 보통인 노인의 경우가 약선요리의 지각속성이 전체적으로 높게 나타나, 건강에 관심이 많아 약선요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층이라고 할수 있겠다. 식사의 형태가 일반 한식의 경우가 약선요리의 지각속성 전체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인 한식을 중심으로 하는 식생활에 약선요리 메뉴에 관한 관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약선요리의 메뉴개발이 더욱 다양화 된다면 적극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층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이들은 구매의사와 활용도에서도 높은 값을 나타냈었다.
약재에 관한 성별에 따른 차이분석에서는 황기, 구기자, 치자, 감초, 부자, 하수오라는 약재가 남녀가 지각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황기, 구기자, 치자는 남성의 지각이 높았고, 감초와 부자. 하수오는 여성의 지각이 더 높았다.
노인의 건강상태와 약재의 지각과의 상관관계는 노인의 건강상태가 매우 좋을수록 약재에 대한 인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한 노인일수록 약재에 대한 관심이 많고, 관련한 음식도 선호할 것이다.
약선메뉴의 개발 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교차분석의 결과 성별에서 남녀 전체가 약선메뉴의 개발에 대해서 긍정적,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는 일반한식의 식생활에서 약선요리의 활용정도가 남녀의 구분없이 포괄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체계적인 약선메뉴개발의 방안이 이루어진다면, 노인을 위한 규칙적이고 질높은 식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