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옹심이 레시피
감자(4개), 물(8컵), 다시마(2조각), 호박(½개), 계란(1개), 국 멸치(5마리), 국간장(2큰술), 구운 소금(약간), 파(약간), 다진 마늘(½큰술), 깨소금(약간), 김 가루(약간)
♣ 조리법
1. 감자는 껍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다음 강판에 간다.
2. 체반에 받쳐 물이 빠지게 놓아 둔 후 녹말을 남긴 채 윗물만 버린다.
3. 녹말과 강판에 간 감자를 섞어 탁구공 크기로 둥글게 옹심이를 빚는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와 국 멸치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바로 건져 낸다.
5. 냄비에 호박과 옹심이를 넣고 마늘, 국간장 및 구운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6. 옹심이와 호박이 익을 때쯤 파와 계란을 풀어서 넣는다.
7. 한소끔 끓인 후 그릇에 담아 깨소금과 김 가루를 고명으로 올려 낸다.
♣ 조리 팁 & 참고
감자옹심이란, 감자로 만든 강원도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으로 감자를 갈아 녹말과 함께 반죽해 동그랗게 만든다. ‘옹심이’라는 말은 새알심의 강원도 사투리로, 감자를 갈아 새알심처럼 빚어내기 때문에 감자 옹심이라고 한다. 통감자를 강판에 곱게 갈아 녹말이 가라앉으면 물기를 따라 낸 뒤 남은 덩어리와 녹말을 섞어 빚는데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옹심이는 반죽이 묽어야 맛이 부드럽다.
감자는 수분(약 82%)과 탄수화물(약 14%)로 구성되어 있고, 인, 칼륨, 철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감자는 소화가 잘 되고 열량이 낮은 편이며,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식으로 적격이다. 또한 사과보다 3배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철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여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