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섯비빔국수 (서울 수국사) 레시피
[주재료] 소면(건면) 320g
[부재료] 새싹 280g, 만가닥버섯 120g, 팽이버섯 200g
[양념] 고추장 8T, 고춧가루 8T, 식초, 매실청, 조청, 설탕 각 4T, 후춧가루 1t, 참기름 1½T
♣ 조리방법
1. 버섯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놓는다.
2. 양념장을 만들어 버섯을 양념하여 준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국수를 넣고 1분 정도 삶아 끓어오르면 ½컵의 물을 붓고 1분 후 다시 끓어오르면 나머지 ½컵의 물을 부어 30초 정도 끓인다. 삶은 국수는 찬물에 비벼 씻어 채반에 건져 물기를 빼준다.
4. 양념장에 재워둔 버섯과 소면을 섞은 후 새싹을 올려 그릇에 담는다.
♣ 조리 팁 & 참고
수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1,459년 세조의 명으로 창건되었고, 창건 당시에는 정인사(正因寺)라 하였다. 1,900년 고종이 병환에 시달리는 태자를 위해 이 절의 거연에게 백일기도를 부탁하여 거연의 기도로 태자가 병에서 회복되자 고종이 재물을 하사하여 중창하였다.
수국사는 왕실의 비호를 받으며, 서울과 가까운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으므로 이름 있는 학자들과 문필가들이 이곳을 찾아 많은 글을 남겼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정인지ㆍ최항ㆍ서거정 등이 이 절을 대상으로 지은 시가 수록되어 있다.
수국사의 대표 국수로 버섯비빔국수가 있다. 버섯 비빔국수는 사찰에 늘 풍부하게 있는 식재료인 버섯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다. 차가운 성질의 오이를 넣어 먹는 비빔국수보다 면역력 강화와 항암효과 성분이 있는 버섯으로 비빔국수를 해먹으면 면역력 약한 스님들에게는 좋다고 한다.
비빔국수의 고명으로는 여름에 나는 잎채소를 넣어 먹는다. 수국사의 버섯 비빔국수는 여름철 스님들의 건강을 위한 국수이다. 버섯비빔국수 조리 시 버섯은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짜지 않고 물이 빠지도록 채반에 둔다.
손으로 버섯을 짜면 버섯의 맛있는 물이 빠져나갈 뿐만 아니라 버섯이 질겨져 좋지 않다. 참기름은 그릇에 담기 직전 넣고, 새싹은 함께 섞는 것 보다 고명으로 넉넉히 올리는 것이 좋다. 새싹을 함께 넣어 비비면 새싹의 숨이 죽어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없다.
비빔 양념장에 고춧가루를 넣는 이유는 고추장만 넣으면 시간이 지난 후 버섯과 새싹에서 생기는 물로 인해 비빔국수의 색이 변하기 때문이다. 양념장에 넣는 식초도 레몬 식초를 넣으면 좋다.
♣ 영양소 함량 (단위:g)
♣ 1인분 주요 영양소 함량
* Cooked by 서울 수국사
-혈당이나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고 지질 대사를 개선해서 체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줌 -장을 자극해 독소를 감소시켜 피부 트러블을 막아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