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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곡류 이야기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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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pter 8. 수수의 다양한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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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토양을 개선하고 가축의 사료로도 쓰이는 수수

□ 수수를 재배하면 토양속의 염류가 제거되어 연작 피해를 줄여주고, 수확 후에 남는 수숫대는 퇴비로 이용

○ 수수가 토양 속에 쌓여 있는 염류를 다량으로 흡수하고, 수수의 긴 뿌리가 토양의 공극률을 좋게 하여 연작피해를 감소

- 시설 내에서 양상추 등의 양채류를 다년간 재배하면 토양에 염분과 질소질이 축적되어 수량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염류피해가 발생

*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수수를 재배하면 양채만으로 2기작 농사를 짓는 것에 비해 70% 정도 염류집적이 감소하는 효과(‘12.10.19, 농민신문)

○ 수수 부산물 퇴비는 톱밥에 비해 수분 흡수율이 높아 토양의 수분 조절에 유리하고, 분해기간도 10일 정도 짧은 장점이 있음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 기온에도 적합한 작물, 수수

▷ 기후변화에 의한 가뭄, 홍수 등이 빈번한 이상 기온의 환경에서도 가뭄에 잘 견디고, 간척지와 같이 염류 토양에서도 잘 재배되는 작물로 인정

- 수수는 물 공급이 부족한 지역과 염류성 토양에서도 대체로 강해 어느 정도의 바이오매스 수량을 낼 수 있음(‘05, Almodares 등)

- 1kg의 건조된 식물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이 옥수수가 368kg, 보리가 434kg, 밀이 514kg인데 반해 수수는 332kg으로 가장 적음(1985, ICRISAT)

□ 수수는 식물체 전체를 풋베기하여 사료로 이용하거나 수확 후의 부산물도 사료로 이용할 수 있어 조사료로 가치가 높음

○ 곡식이 익기 전에 수확하여 가축에게 먹이로 주는 사료작물로서 옥수수보다 생산비가 저렴하고 생산량은 많음(‘07, 권찬호)

○ 듀폰, 노바티스 등의 다국적 기업들이 사료작물 육성에 수수를 활용하는 등 미래 사료작물로서 주목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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