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수수(당용 수수)는 당분을 발효시켜 에탄올을 만드는 에너지 작물로 비용이 적게 들고 친환경적인 장점을 지님
○ 단수수로 에탄올을 생산할 경우 사탕수수나 옥수수에 비해 생산비용, 원료가격 및 환경적인 면에서 유리
- 즙액을 짜서 바로 발효시켜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어 비용이 저렴하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석유에 비해 최대 53%까지 감소
* 바이오매스 자원을 에너지로 바꾼 것이 바이오에너지이며, 바이오매스는 유채, 콩 등의 유지작물, 보리, 옥수수 등의 전분작물, 나무, 볏짚 등의 섬유소식물체, 음식쓰레기, 축산분뇨 등의 유기성폐기물 등으로 구분
○ 단수수는 온대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재배기간이 짧으며, 줄기는 물론 곡실도 에탄올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작물
- 단수수의 생장기간(약 4개월)과 필요한 물의 양(8,000㎡/2기작)은 사탕수수의 1/4, 경작비용은 1/3 수준
* 다 자란 단수수의 줄기는 7~13% 정도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즙액을 짜서 시럽을 만들거나 설탕의 원료로 이용되기도 함
○ 국내에서는 당 원료 작물로 단수수 육종 및 재배 연구를 하여 왔으나, 바이오에탄올 생산 연구는 ‘08년 이후에야 시작
* ‘12년 농촌진흥청은 바이오에탄올 생산용 품종 ‘초롱’을 육성
수수를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생산의 강자, 중국?
▷ 바이오에탄올의 주원료로 세계 최대의 에탄올 생산국인 미국은 옥수수를, 그다음 생산국인 브라질은 사탕수수인데 반해 중국은 단수수를 이용
- 중국은 ‘06년부터 바이오에탄올용 단수수 재배를 염기성 및 염류토양 등의 척박한 땅인 730만ha 중에 염 농도가 0.6%를 넘지 않는 162만ha에서 재배를 권장
- 중국은 2020년 총 바이오에탄올 생산량 1,250만 톤 목표의 40%, 2030년 1,500만 톤 목표의 53%를 단수수를 이용하여 생산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