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에서 생산되는 맥주보리는 기존의 기업형 맥주시장을 대체하는 로컬푸드(local food)의 뉴 아이템
○ 국내 맥주는 라거(Lager) 일색으로, 이에 식상함을 느낀 소비자들의 요구로 인해 수입맥주와 하우스 맥주 수요가 증가
- 수입맥주 시장은 라거뿐 아니라 에일(Ale), 스타우트(Stout) 등 다양하게 분화되어 있으며, 그 수입액은 점차 증가
* 맥주 수입액(만 달러): (’06)2,050 → (’09)3,715 → (’11)5,845
- 소비패턴의 고급화에 따라, 로젠브로이, 캐슬프라하, 옥토버훼스트 등 정통 하우스 맥주 펍(pub)이 등장하여 인기를 구가
○ 지역의 보리를 이용한 하우스 맥주사업은 다양화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며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최근 지역산 보리를 이용해 맥주를 생산하는 업체가 등장하고, 세계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는 등 품질도 인정
* 제주의 보리를 이용하여 하우스 맥주를 생산하는 ‘보리스 브루어리’는 ’11년 유러피언 비어스타(3대 맥주대회 중 하나)에서 은메달을 획득
- 지역산 맥주보리를 이용한 하우스 맥주사업을 위해서는 보리 수확부터 맥주 유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
* 맥주보리의 고품질 재배와 저장 기술, 적정 등급 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생산자의 올바른 인식 제고
일본의 로컬 맥주 엿보기
▷ 보리 종자에서 부터 농촌관광과의 연계까지의 가치사슬에 대한 통합적 관리로, 고품질 로컬 보리 맥주가 탄생
- 보리 맥아의 발아율과 단백질 함량에 대한 품질 등급제를 실시, 1등급 보리만 사용하고 일괄건조와 저온저장을 통한 맥주보리 품질의 철저한 관리를 실현
- 도치기현의 로만찌(우쓰노미야시, 宇都宮市) 맥주는 지역 맥주를 이용해 지역 농업을 알리고, 농촌관광과의 연계를 실시하는 모델을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