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식용버섯’책자는 인간의 건강 지키미로 사랑을 받고 있는 버섯이 잘못된 구별법으로 인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선택으로 안전한 먹거리로 이용될 수 있도록 야생 식용버섯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되었습니다.
본 책자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여는 정부3.0 시대의 부처 간 소통·협력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협력하여 만든 자료입니다.
버섯은 미래 생명산업의 원천이라고 불릴 만큼 종류가 다양하며, 이용 가치도 무한합니다. 버섯은 발생하는 장소와 자실체의 성장 시기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버섯은 기주나 땅속에서 영양생장 기관인 균사체로 살아가다가 기주의 환경조건이 열악 해지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생식생장 세대인 자실체를 만들고, 유성포자를 만들어 주위로 널리 퍼져 나갑니다.
따라서 식물이 꽃을 피우듯 자실체 세대는 계절에 따라 잠깐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버섯의 이름을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류가 버섯을 채취하여 식용으로 이용하면서부터 독버섯 중독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야생버섯을 구분할 때 소문으로 알려진 잘못된 구분법 때문에 독버섯 중독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르는 야생버섯을 채집하거나 채집한 버섯을 남에게 권하지 말아야 합니다.
흥미가 있어 채집한 버섯은 관련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버섯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활용해야 합니다. 본 책자는 숲에서 쉽게 발견되는 식용버섯을 소개하고, 식용버섯과 유사한 독버섯에 의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발간되었습니다.
이 책자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식용버섯의 형태적인 특징과 성장 단계별로 달라지는 버섯의 이미지를 수록하여 일반인이 야생에서 버섯을 채집할 때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책자의 버섯 종류별 분포지역은 우리 연구소에서 수집한 지역을 근거로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옛날부터 식용으로 이용해왔으나, 체질에 따라 혹은 먹는 양에 따라 중독이 될 수 있는 버섯을 수록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