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이) 살아있는 소나무와 공생하는 버섯으로 우리나라에서 나는 버섯 가운데 으뜸으로 여겨짐
○ 삼국사기에 신라 성덕왕(704)에 송이를 왕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을 볼 때 오래 전부터 애용해온 귀한 버섯
- 동의보감에 ‘송이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매우 향기롭고 솔 냄새가 난다. 이것은 … 버섯 가운데 제일이다’라고 기록
*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 원년 명나라에 송이를 보냈다는 기록이 있음
○ 쫄깃쫄깃 씹히는 맛과 향, 그리고 깊고 부드러운 맛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식품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는 버섯
- 생으로 먹어도 되며 살짝 데쳐서 먹거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하고, 술을 담그거나 말려서 가루 내어 먹기도 함
- 채취 후 2~3일 내에 먹는 것이 좋고 보관은 냉장고에서 해야 하며, 그늘에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기도 함
○ 송이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동맥경화, 심장병 등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항종양, 항감염증, 항알레르기 효능도 보고됨
- 송이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에 달라붙어 함께 배설시키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좋게 해 성인병을 예방
- 고지혈증의 개선효과가 보고되었으며, 칼로리가 적어 고혈압이나 비만, 심장병 환자에게 좋고 항암 물질도 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