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꿩메밀칼국수 레시피
♣ 재료 및 분량
꿩 1마리, 메밀가루 3컵, 무 200g, 다진파 약간, 소금(또는 청장) 약간, 깨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물 10컵
♣ 만드는 법
1. 꿩은 뼈째 두들겨 꿩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어 푹 삶아 살만 발라내고 뼈는 다시 국물에 넣어 불을 줄이고 더 끓인다.
2. 고기는 잘게 찢어 소금, 깨소금, 참기름으로 양념을 한다.
3. 메밀가루는 미지근한 물로 반죽을 하고 너무 얇지 않게 밀어 길이 15cm 정도로 썰어 둔다.
4. 무는 굵게 채썰고 파는 4cm 정도로 썰어 준비한다.
5. 냄비에 꿩 육수를 넣고 끓으면 무를 넣고 무가 반쯤 익으면 메밀칼국수를 넣고 끓인다.
6. 재료가 다 익으면 소금으로 간을 보고 꿩고기, 깨소금, 다진 파 등을 보기 좋게 올려 놓는다.
*꿩대신 돼지 뼈나 족발 끓인 물을 이용하기도 하였으며 국물에 달걀을 풀어 넣기도 한다.
♣ 음식 이야기
옛날 제주 산간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늦가을과 겨울철 생계의 수단으로 빼놓을 수 없는 생업의 하나가 사냥이다. 주로 노루, 오소리, 꿩을 잡았는데 덫과 올가미를 이용하거나 개를 앞세워 포획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어릴 적에는 눈도 참 많이 왔던 것 같다. 눈이 소복이 내린 날이면 ‘오라 꿩코 놓으러 가게’하고 동네 형님들이 가면 같이 따라가서 콩에다 약을 넣어서 꿩이 지나갈 만한 자리에 놓았다가 다음날 아침에 그 콩을 먹고 쓰러진 꿩을 주우러 다녔다. 제법 많이 잡히는 날은 서너마리까지 잡아서 동네 사람들이 나눠 먹곤했다.
* 출처: 구좌읍종달리 이수웅
특히 꿩은 원기를 북돋우는 음식으로 많이 쓰였는데 꿩의 살은 잘게 찢어서 꿩엿으로 활용하였고 살을 뺀 나머지 뼈 부분은 푹 삶아서 그 물에 메밀가루를 활용하여 먹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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