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덮밥의 예술적인 파격, 전어덮밥
완도는 말할 필요 없이 유명한 섬이지안 유명하다 하여 모든 것이 유명한 것은 아니다. 마땅히 유명해야 할 것이 유명하지 않을 때 그 가치는 배가 된다.
같은 종의 음식이라도 요리하는 자에 따라, 같거나 다른 재료를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세상의 음식은 가짓수를 늘려간다. 세상에 완전히 다른 음식도 없지안, 세상에 똑같은 음식도 없는 셈이다. 회덮밥의 공통적 재료는 초장이다. 초장을 거부한 회덮밥이라면 아리송하다.
게다가 비린내 나는 전어를 회로 삼는다면 이건 파격이다. 비린내 없이 고소하고 단맛이 나는 전어덮밥의 비결은 전어 손질과 소스에 있다. 파격이며 그만의 고유의 독특한 맛이 담겨 있다면 그건 예술 중의 예술이다.
♣ 전어덮밥 레시피
1. 팔딱이는 전어는 배를 가르고 깨끗이 손질해 씻은 뒤 물기 하나없이 잘 빠지도특 해둔다.
2. 물기가 쭉 빠져 꼬들꼬들하고 뽀득뽀득해진 통전어를 밥상에 차릴 때쯤 잘게 썬다.
3. 물엿, 설탕, 고춧가루를 넣은 뒤 소금 간을 한 다음, 눅눅하게 끓여 소스를 만들어 식힌다.
4. 이렇게 만든 소스에 잘게 썬 전어와 참기름과 초고추장,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쪽파, 무채 등을 넣고 버무린다.
5. 뜨거운 밥에 비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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