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톳범벅 레시피
♣ 재료 및 분량
불린톳 200g, 메밀가루 2컵, 무 100g, 물 3컵,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불린 톳을 여러 번 씻어 물기를 빼고 잘게 썬다.
2. 무는 채 썰어 준비한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무와 톳을 넣어 무가 익을 때까지 끓여 준다. 이때 소금으로 간을 본다.
4. 3의 재료가 익으면 메밀가루를 조금씩 넣고 저어주면서 한 덩어리가 되게 익힌다.
♣ 음식 이야기
제주의 모든 구황음식은 메밀을 첨가한 범벅이 대부분이었다. 봄이면 톳을 하러 갔었다. 호미(낫)하나 들고 쏙쓱 몇 번 베면 한 바구니 가득 찼다. 집에 와 얼른 삶아서 쌀과 함께 넣어 밥도 해먹고 아이들이 배고파 하면 무 넣고 끓이다가 메밀가루 풀어 넣어 범벅을 해주었다.
그 때는 먹을 게 없어서 그렇게 해서 먹었는데, 시집가 서울 사는큰 딸이 입덧하는데 톳범벅이 먹고 싶다고 해서 ‘아이고 뭐 그런 게 다 먹고싶냐고’. 먹을 게 없어 가슴 아파하며 해준 음식인데 그 걸 또 찾는 딸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 출처: 제주시 용담동 노봉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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