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겹의 시간에서 누리는 밥상, 바옷묵과 감성돔 젓국
우리나라에서 13번째로 큰 섬인 도초도는 옥토와 청정해역을 거느리고 있어 특산물인 천일염과 시금치들 비롯해 다양한 농수산물이 풍요로운 곳이다. 도초도의 자랑은 물질적 풍요만이 아니다.
사람들의 충만한 인심은 물질적 풍요와 버금가고 돌담 집과 전통 초가의 어울림은 겹의 시간을 경험하게 한다. 그 겹의 시간 속 어딘가 에서 고소하며 그윽한 향이 번져온다.
분명히 비릿한 생선의 몸에서 나는 향이지만 그 향은 단조롭지 않고 복합적이다. 고소한 풍미의 감성돔 젓국이다. 그리고 그 곁에 독특한 묵이 놓여 있다. 해안가 바위에 이끼처럼 붙어사는 해초 바위옷으로 만든 바옷묵 이다. 밥상은 이제 풍요로운 섬이다.
♣ 바옷묵과 감성돔 젓국 레시피
전승자 도초도 화도 마을 주민
1. 바위에 붙은 바옷을 전복 껍질로 긁어서 모은다.
2. 바옷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넣고 끓인다.
3. 눌어붙지 않도록 주걱으로 저어준다.
4. 바옷이 완전히 녹으면 블을 끈다.
5. 용기에 붓고 식혀서 굳으면 묵이 된다.
1. 말린 감성돔을 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굽거나 찐다.
2. 쌀뜨물을 받아둔다.
3. 쌀뜨물에 익힌 감성돔을 넣고 30분정도 끓인다.
4. 끓은 젓국에 고추, 마늘, 양파, 대파 등의 양넘을 넣고 5분 남짓 끊인다.
5. 다 끊여낸 감성돔 젓국에 참깨를 뿌리고 참기름 한 방울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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