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입견을 씻자 진미를 드러낸 고구마묵
노둣돌은 섬과 섬 사이, 섬과 육지 사이에 돌을 놓아 만든 징검다리를 의미한다. 작은 징검다리건 큰 정검다리건 징검다리는 관계의 조율을 시도한다. 어떤 관계로의 조율이냐는 오직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
이곳의 노둣돌은 자연과 자연을 잇고 자연과 사람을 이어 생명을 화합하게 하고 바다를 가르는 모세의 기적마저 낳게 하는 신비의 매개이다.
이곳의 사람들은 그 화합과 신비률 존중해왔다. 화합은 때로 선입견을 벗겨낸다. 딱딱한 고구마가 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척박한 돌밭에서 자라는 식물처럼 경이롭다. 고구마묵이 자아내논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은 어쩌면 이곳 노둣돌의 은유일지도 모론다.
♣ 고구마묵 레시피
전승자 기점도 마을 주민
1. 고구마 전분과 물의 비율은 1:5, 고구마 전분과 물을 잘 섞은 뒤 불에 올리고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젓는다.
2. 끓기 시작하면 3~5분 정도 더 저은 뒤 불을 끈다.
3.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을 끄고서도 한동안 더 저어준다.
4. 다른 그릇에 옮겨 붓고 식히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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