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 양주방(釀酒方, 1837경)
분류 이양주
♣ 재료
- 밑술 : 찹쌀 두 말, 물 두 말, 누룩가루 두 말
- 덧술 : 멥쌀 두 말, 누룩가루 두 말
♣ 담그는 법
- 밑술
2월 초순에 멥쌀 두 말을 씻어서 가루 내어 누룩을 만든다. 2월 20일이 지나서 찹쌀 두 말을 씻어 담그었다가 지에밥을 쪄서 물 두 말을 섞어서 식힌 후 누룩가루 두 말과 섞어 밑술을 담는다.
- 덧술
세이레나 3월 초열흘 전에 멥쌀 두 말을 씻어서 가루내어 두레떡을 만들고 쪄서 익혀 더울 때 누룩가루 두 말과 솔순을 어린아이짐으로 반짐을 두레떡에 버무려 치대어 항아리에 놓으면서 술순을 켜켜로 격자로 놓아 쟁여 넣고 싸맨다.
7일 후가 되면 솔순에 물이 생기므로 밑술을 퍼부어 가면서 술을 걸러 그릇에 녹말 안치듯이 하룻밤 지낸다. 윗물을 따로 푸고 녹말같이 바닥에 쳐진 것은 햇볕에 말리어 두고 먹을 때 냉수에 떼어 넣으며 터서 먹는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