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은 그 지역 공간의 지리적, 기후적 특성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산물의 음식 소재를 가지고 그 지역에서만 전수되어오는 고유한 조리법으로 만들어 진 음식이어서 어떤 전통 음식보다도 가치가 있는 토속민속음식이며 고장마다 전승되어 있는 세시풍속이나 통과의례 또는 생활풍습 등은 문화적 특질이 있을 뿐 아니라 향토음식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토속음식에는 계절적이며 한 그릇으로 충분한 영양을 취할 수 있는 실속 있는 음식이 많다. 각 지방 유림에서의 제사에는 전통음식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한 번에 많이 만들 수 있는 음식, 정성과 규모를 갖춘 음식을 만들었으며 아직도 그대로 음식법을 지켜오고 있다.
산야에 자생하는 식용 가능한 식물의 어린 잎, 어린 싹, 열매, 뿌리, 나무껍질을 이용하여 식량이 부족할 때 연명할 수 있도록 구황음식욜 만들어 먹었다.
식량이 부족하여 끼니를 잇기 위해 산과 들에서 채취하던 솔잎, 취, 마, 둥글레, 복령 등의 초근목피가 건강에 유익한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최근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는 식재료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