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 및 분량
멥쌀 2kg, 소금 20g, 물 500ml
♣ 만드는 법
1. 쌀은 씻어 3시간 물에 불린다.
2. 불린 쌀을 곱게 빻은 후, 끓는 물을 두세 차례 나누어 부으면서 반죽한다. - 쌀불림 상태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하여야 한다.
3. 익반죽한 상태에서 곱게 성형한 뒤 솔잎을 깔고 쪄낸다. 찌는 시간은 김오른 상태에서 25분 정도 찐다.
4. 절편인 경우 익반죽한 상태에서 둥글 넓적하게 만든 뒤 끓는 물에 익혀 뒤 건져서 다시 치댄 다음 일정한 크기로 동그랗게 만든 후 두 개를 포개어 떡틀로 찍어낸다.
♣ 레시피 이야기
갓 시집와서 제사를 하려니 얼마나 걱정이 되던지. 다른 것 보다도 떡은 특별한 레시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자주 해먹는 것도 아니어서 진짜 막막했었다. 친정어머니께서 대강 알려 주신대로 하면서 어찌어찌 떡을 해서 제사를 지냈던 기억이 난다.
요즘이야 모두 떡집에 가서 해다가 제사를 지내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떡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 손쉽게 하는 방법을 정리해 두면 어느날 문득, 정성을 들여 떡을 하고 싶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나만의 레시피로 정리해 놓고자 한다.
* Cooked by 서귀포향토음식연구회 고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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