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손맛

♣ 재료 및 분량

[재료] 삶은 고사리 300g, 닭가슴살 200g, 죽순 1개, 표고버섯 3개, 오이 1개, 빨간 파프리카 1개, 노란파프리카 1개, 간장.참기름이나 들기름.식용유.소금.후추 약간

[양념] 겨자갠 것 70g, 들깨가루 100g, 참깨가루 20g, 매실청 1컵, 식초 35g, 설탕 20g, 소금 10g, 마늘 20g, 후추약간

♣ 만드는 법

1. 겨자개기 – 겨자분을 따뜻한 물에 갠 후 두껑을 덮어 따뜻한 곳에 10분이상 두어 발효 시킨다.

2. 발효된 겨자에 준비된 양념 재료를 넣고 잘 섞은 후 냉장고에서 3~4일 발효 시켜 사용한다.

3. 말린 고사리를 물에 충분히 불린 후 삶아 낸다.

4. 삶은 고사리는 간장으로 밑간 한 후 은근한 불에 볶다가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둘러준다.

5. 닭가슴살은 삶아 찢은 후 소금 간을 해 놓는다.

6. 죽순은 깨끗이 씻어 빗살 모양을 살려 편으로 썰어 볶아낸다.

7. 표고버섯은 밑둥을 잘라 내고 채로 썬다.

8. 오이는 씨부분은 빼고 편으로 썬다.

9. 파프리카는 0.5㎝ 정도 두께로 얇게 채썬다.

10. 각각 손질한 채소는 약간의 소금을 뿌리고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낸다.

11. 가운데 고사리를 놓고 채소는 오방색으로 배색하여 둘러 주고 들깨겨자소스는 따로 곁들인다.

♣ 레시피 이야기

봄이면, 약속이나 한듯 들로 산으로 고사리 꺾기에 나서는 제주 수망리 들판에서 열리는 고사리 축제때 겁도없이 ‘요리대회’에 참가 했었다. 육개장이나 나물로 먹던 고사리를 좀 색다르게 했다는 뜻이었는지 상까지 받았다. 좀 번거롭지만 특별한 날 해 놓으면 칭찬받는 레시피가 될 것 같아 공개한다.

* Cooked by 서귀포향토음식연구회 오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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