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식동원(藥食同原)
전통요리법을 담은 ‘하늘을 담고 바다를 품은 인천의 맛’에서는 인천의 명품농산물로 재배된 배, 토마토, 고추, 쌈채류를 이용한 여러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의 “약과 음식은 근본적으로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原)의 사상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의 맛이 잘 어우러지도록 요리법이 개량되어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요리법에 따라 차근차근 요리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마음을 담은 요리’가 완성 될 것이고, 이것이 시민 여러분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 동의보감 잡병편 중에서
몸을 편하게 하는 근원은 반드시 음식의 힘에서 얻어야 하고 병을 구원하는 도리는 오직 약을 쓰는데 있으니, 음식의 당연한 것을 모르면 삶을 온전하게 할 수가 없고 약의 성분에 어두우면 병을 고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은 능히 사(邪)를 물리쳐서 장부를 편안하게 하고 약은 능히 신(神)을 깨우고 성분을 길러 혈기를 보충하기 때문에 사람의 자식된 도리로써 이 두 가지 이치를 모르면 안 된다. 군부(君父)가 병이 있으면 먼저 음식으로 다스리고, 다음에 약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