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칡술(갈근주「寫根酒」) 레시피
• 특성
- 칡은 콩과의 낙엽.활엽, 덩굴나무로서 전국 각지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초가을에 자홍색의 꽃이 피고 땅속에 장대한 뿌리가 있으며 이 뿌리에는 전분을 10~14%를 함유하고 갈전분을 갖는다.
- 한방에서는 뿌리를 갈근, 꽃을 갈화라 하여 두통, 복통, 이질, 설사, 위장장애, 강정 등에 사용되며 특히 술 먹은 뒤 주독을 푸는데 이용되고 있다.
• 이용부위
뿌리, 꽃, 새순
• 담그는 방법
* 꽃으로 술을 담그려면
- 7~8월경 꽃이 활짝 피기전에 따다가 꽃송이를 소쿠리에 담아 물을 끼얹으며 씻어낸다. 바람에 말려서 물기를 없앤 다음 용기에 담아 재료의 2~3배 가량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하며 20일 경과 후 꽃을 건져내고 여과하여 다른 병에 옮겨 12개월 숙성 후 먹는다.
* 뿌리(갈근)로 술을 담그려면
- 가을에 칡뿌리를 채집하여 물에 깨끗이 씻은 후에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독이나 항아리에 담고 재료의 3배정도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 또는 땅속에 묻어 6개월이상 보관한 후에 먹는다. 칡술은 당분을 가미하지 않아도 단맛이 있으니 일체의 당분을 가미하지 않는다.
* 새순으로 담그는 방법 (최상의 정력술)
- 봄에 새순이 돋을때 따다가 하루정도 그늘에서 말린 다음, 위와 같은 요령으로 담든지 또는 한약상에서 녹용, 사슴음경, 물개음경과 합하여 담는다. 6개월이상 보관한 후에 먹는다.
• 마시는 방법
- 은은한 향기가 일품이며, 스트레이트나 칵테일해서 시음해도 좋다.
• 효과
- 꽃으로 만든 술은 숙취나 멀미 나는데 특효가 있으며, 갈근을 이용해서 담근 술은 혈압조정, 견비통, 가슴이 까닭 없이 결리는데 등에 아주 좋은 명약이라한다.
- 한번에 많은 량을 마시면 위장이 냉해지고, 속이 냉한 사람은 설사가 나고, 복통이 일어나니 조금씩 마시거나 양을 조절해야 한다.
- 속열이 많은 사람과 비만환자에게 최상의 약주가 된다.